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이제 지하철에서 길 잃어 버리지 말자!

by Forty Man~ 2023. 9. 17.
728x90
반응형

● 서울시가 40년 만에 지하철 노선도를 개선한다고 합니다. 

● 8 선형을 사용해 읽기 쉽고 효율적으로 길을 찾을 수 있도록 개선합니다. 

● 개선된 노선도는 약자를 배려해 노선의 색상과 패턴을 새롭게 적용했습니다. 

 

서울 지하철 노선도를 40년만에 바꾼다. 

서울지하철노선도/출처:서울시

 

서울에 살지 않거나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지하철노선도가 너무 복잡해서 찾기 어렵다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지난 13일 서울시가 40년 만에 지하철노선도 디자인을 바꾼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 지하철노선은 1980년대 4개 노선(106역)에서 2000년대 9개 노선(338역)을 거쳐 현재 23노선(624역)으로 계속 늘어났습니다. 

 

노선도는 1980년의 형태를 유지한채 노선만 추가되어 왔도 다양한 형태로 혼용되 있어 추가화장 노선의 적용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합니다. 또한 기존 노선도는 각도가 다양한 다선형의 형태여서 위치를 알기 어려웠고 일반역과 환승역의 표기도 구분이 쉽지가 않았습니다. 게다가 공항이나 강, 바다 등 지리적인 정보와 역번호 표기 등도 빠져있어서 이용객을 위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지하철 노선도 어떻게 달라지나?

새롭게 바뀌는 지하철노선도/출처:서울시

 

이에 서울시는 시각,색채, 디자인, 인지 , 교통 등 분야별 전무가들의 자문을 거쳐 모두가 읽기 쉬운 서울지하철노선도 디자인을 발표했습니다.  개선되 노선도는 많은 노선과 환승역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8 선형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8 선형 디자인은 1933년 헨리베잉 런던 지하철에 처음 적용한 것으로 수 펴, 수직 45도 등 대각선과 직선만 허용해 이용자가 쉽게 인식할 수 있다고 합니다. 8 선형과 함께 원형 형태를 적용한 2호선 순환선을 중심에 두고 지리적 정보를 고려한 노선적용을 통해 이용자가 읽기 쉽고 효율적으로 길을 찾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전했습니다.

환승역표기방식

위 사진처럼 일반역과동일한 형태 또는 태극문양으로 환승역의 표기했던 방식에서 신호등방식으로 수정을 했습니다. 앞으로는 이용자가 쉽게 목적지를 따라갈 수 있도록 환승할 수 있는 노선의 색상을 나열하고 연결고리 형식으로 표기한다고 합니다.

 

또한 서울시를 찾는 관광객글을 위해 현 위치를 방위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심과 외곽 지역 경계선과 인천공항, 바다, 강, 등 주요 지리정보를 노선도에 표현하고 내년에는 랜드마크 아이콘을 노선도에 적용해서울의 명소도 홍보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얼마나 효과적일까요?

 

개선된 영문 지하철 노선도일부와 개선 노선도에 반영된 표기요소/출처:서울시

서울시가 개선된 디자인에 대해 20-30대 니.외국인을 대상으로 아이트래킹 (시선의 위치 또는 움직임을 추적하는 기술) 실험한 견과 역 찾기 소요시간은 최대 55%, 환승역 길 찾기 소요시간은 최대 약 69% 단축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외국인의 길 찾기 소요시간감소 폭이 내국인보다 약 21.5%가량 더 높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번에 개선된 노선도에는 색약자, 시각약자, 고령인들도 보기 쉽도록 노선의 색상과 패턴을 새롭게 적용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경로와 중요도에 따라 노선(메인전철, 경전철, 도시철도, 간선철도)의 색상과 종류를 구분하고 1-9호선 전철을 중심으로 밝기와 선명도를 통해 선의 표현을 세분화 했다고 하며 기존 노선도에는 역 번호만 표기했다면 개선된 노선도에는 노선을 역번호와 함께 표기해 외국인들도 찾기 쉽도록 변경이 되었다고 합니다. 

 

최인규 디자인정책관은 "새롭게 발표한 노선도는 시각약자, 외국인 모두를 배려한 읽기 쉬운 디자인으로 지하철을 더욱 편하게 이용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글로벌 스탠다드 기준에 맞춘 디자인을 적용해 글로벌 톱 5 도시로의 성장과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시민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여 올해말 최종 디자인을 발표한다고 합니다. 지하철 노선도가 보기 좋게 개선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