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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매장 1000개 철수 합니다.

by Forty Man~ 2024.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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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1. 미국판 다이소라 불리는 달러트리가 1000개의 매장을 폐점.

2. 경기 위축에 따른 소비 부진과 심화된 가격경쟁이 주원인.

3. 달러샵의 강력한 경쟁자로 중국의 테무가 떠오르고 있음.

4. 마무리

 

1. 미국판 다이소 에 닥친 위기

지난 13일 일명 미국판 다이소로 불리는 저가상품 판매점체일 달러트리가 북미지역 매장 1000곳가량을 폐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달러트리는 2015년 패밀리달러를 인수해 달러트리매장 8000여 곳과 패밀리달러매장 8000여 곳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회사 측은 2024년 상반기 600개의 패밀리달러점포를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370여 개의 패밀리달러 점포와 30개의 달러트리 점포도 임차기간이 만료되는 대로 영업을 종료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달러트리의 대규모 폐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019년 600여 개의 패밀리달러 매장 폐쇄 이후 두 번째 대규모 폐점입니다. 또한 달러트리는 같은 날 지난해 4분기 17억 1000만 달러 규모의 순손실을 냈다는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이후 이틀 동안 나스탁시장에서 달러트리주가는 15% 이상 급락했습니다.

 

패밀리달러와 달러트리 달러제네럴 같은 미국 내 달러숍 형태의 소매점은 우리가 알고 있는 대형마트(월마트, 코스트코, 타깃)보다 소득 수준이 낮은 소비자들이 주요 고객층입니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달러숍고객의 평균 연간 소득은 4만 달러 미만으로 월마트나 타깃의 고객 평균소득인 8만 달러의 절반이라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달러트리의 이번 매장 구조조정을 저소득층의 소비력이 저하되고 있다는 의미로 분석했습니다. 

 

2. 사람들은 오는데 돈을 안 써요.

달러트리의 이 같은 폐점 결정은 영업부진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경기가 위축되었기 때문입니다. 달러트리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매장 방문객은 4.% 증가했지만 평균 구매고객은 오히려 1.5% 감소했다고 합니다. 마진이 적은 화장지 치약 식기류 등의 일상용품 판매량은 감소 폭이 작은데 반해서 장난감이나 파티용품 등 마진이 높은 상품의 매출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달러트리 최고경영자 릭 드레일링은 패밀리달러는 거시 환경의 희생양이라며 지속적인 인플레이션과 정부부양책 감소등이 소비자들에게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기위축에 따른 저소득층의 소비부닌에 인건비 증가와 경쟁 업체들과의 가격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상황도 실적부진의 요인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3. 테무가 왜 여기서 나와?

최근 달러트리가 운영하는 저가 상품 판매점의 가장 큰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는 건 바로 중국의 테무입니다. 불름버그 통신은 차세대 아마존 킬러로 불리던 테무가 알고 보니 달러숍의 킬러였다라며 분석데이트를 공개했습니다. 테무 이전에 등장한 아마존은 온라인을 기반으로 성장했는데 이때 저가 할인점은 아마존을 피해 오프라인 틈새시장에서 수년간 확장을 계속해왔습니다. 하지만 아마존보다 월등하게 저렴한 테무가 등장하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소비자 데이터분석기업인 어니스트애널리스틱스에 따르면 테무의 미국할인상품시장 점유율은 작년회계연도 한대동안 9%에서 14%로 급등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달러트리의 점유율은 4% 하락했습니다. 오히려 아마존은 상대적으로 타격이 적은 편입니다. 프라임 구독 상품 등을 내 세워 빠른 배송과 무료반품 등 고품질 서비스를 원하는 중고소득 고객층을 공략한 덕분입니다. 

 

4. 마무리

테무의 공습은 한국뿐만이 아니라 전세계 적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테무의 등장으로 시작 도니 가격 경쟁은 점점 가열되고 소비는 위축되다 보니 저소득층을 중 타깃으로 했던 회사들이 위험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측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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