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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무차별 여성 폭행 보디빌더 영장 기각....

by Forty Man~ 2023.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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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상가에서 차량을 빼달라는 여성을 폭행중인 전직보디빌더와 아내

 

1. 개요

 

2023.05.20 인천 남동구의 한 아파트 단지 내 상가 주차장에서 한 여성이 이중 주차한 전직 보디빌더에게 차를 빼달라고 하자 전직 보디빌더 부부가 차를 빼달라고 한 여성을 폭행한 사건입니다. 이 사건은 JTBC 뉴스에 보도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2. 사건정황

 

2023년 5월 여성 A 씨가 자신의 차량을 정상주차하고 전직 보디빌더 B 씨가 자신의 차량을 이중주차 하였습니다. 하지만 전직 보디빌더 B 씨는 이중주차를 해놓고 A 씨의 전화를 8번이나 받지 않았으며 사과 없이 적반하장으로 A 씨를 대했고 A 씨가 반말과 삿대질을 하며 이를 따지자 B 씨는 A 씨의 머리채를 잡고 때리며 침을 뱉었습니다. A 씨는 좌측 늑골의 다발골절, 척추근육 및 힘줄, 상세불명 부분의 염좌 및 긴장으로 6주의 안정가료 진단을 받았습니다. 전직 보디빌더 B 씨는  "A 씨가 먼저 임산부인 아내의 배를 찔렀다"라고 주장했으며 이로 인해 유산위기까지 갔다고 하였습니다. 

 

3. 녹취록 공개와 B씨 아내의 발길질 영상공개

 

B씨측의 주장과는 다르게 B 씨의 아내가 '나 임신했는데 맞았다고 하면 돼'라고 하는 A 씨가 녹음한 현장음성파일이 뉴시스에 의해 공개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B 씨의 아내가 A 씨에게 발길질을 하는 동영상까지 공개되며 파장이 더욱 커졌습니다. 

 

4. JTBC보도 이후

 

인천논현경찰서는 B 씨와 B 씨의 아내를 공동폭행 협의로 입건하였으며 경찰 측은'B 씨 측에서 계속하여 쌍방폭행을 주장하고 있어 양쪽 조사를 마친 뒤 심의위원회를 열어 가해자와 피해자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하였습니다. 경찰이 근처 CCTV와 블랙박스 등을 기준으로 조사 중이나 목격자도 없고 폭행이 일어난 곳에는 CCTV가 없기 때문에 ㅆ아방폭행 가능성은 찾기 힘들어 보입니다. 언론에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도 쌍방폭행장면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5. B 씨의 신원

 

이 사건의 B 씨가 누구인지 특정지 어지지는 않았지만 신상정보는 벌써부터 커뮤니티를 달구고 있습니다. 해당 보디빌더의 과거 인터뷰 영상에서'나는 문제아다, 나는 보디빌더계의 발로텔리'라는 인터뷰를 했고 인스타그램이 폐쇄된 것으로 보아 신상정보에 대한 압박이 있었던 듯합니다. 가해자는 학창 시절부터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폭행을 서슴지 않았다고 하며 폭행 후 침을 뱉는 행위까지 학창 시절부터 했던 행동이라고 합니다. 

 

6. B씨의 과거

 

B씨의 동창생에 의하면 '원래 중학교 때 엄청 말랐어고  별명이 멸치였는데 운동을 시작하고 몸이 커지더니 사람한테 시비 걸고 보복한다'며 원래 친구 없이 혼자 다녔는데 사람들 때리고 다니면서부터 노는 애들이 추켜주니 그때 푸 터 폭행이 더 심해졌다고 합니다. '원래 걔가 남자든 여자든 머리나 멱살을 먼저 잡고 때린다. 마지막에 항상 꼭 침을 뱉는다 그게 걔 루틴'이라고 증언을 했습니다. 

 

전직보디빌더 B씨 인천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법원 '도주. 증거 인멸 우려 없어 영장기각...

 

아파트 상가 주차장에서 차를 빼달라고 요구한 여성을 무차별 폭행했던 전직 보디빌더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이 되었습니다. 이규훈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0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상해 협의를 받는 30대 남성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이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주거.. 직업. 가족관계와 증거 수집현황등을 고려했다'며 피의자의 진술 태도나 출석 상황 등을 봐도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B 씨는 '하고 싶은 말이 있나?''아직도 쌍방 폭행이라 생각하나''피해자에게 할 말이 없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F.M 의견

요즘 자주 이슈화 되고 있는 주차 문제와 관련된 사건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차를 이용해 주차장 입구를 막는 등 행위를 벌이는 게 대부분이었는데 이번 사건은 이중주차를 한 차주 B 씨가 차를 빼주지 않고 차를 빼달라고 한 차주 A 씨를 마구 폭행한 사건입니다.

 

첫 번째로 문제가 된 것은 이중주차를 하고 차를 안 빼준 차주 B(전직보디빌더)입니다. 일반적으로 이중주차를 한경우 차를 빼달라고 하면 빼주면 서로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사건의 경우 연락이 되지 않고 차를 빼주지 않아 서로 간에 화가 쌓인 상태에서 B 씨가 A 씨의 말투가 마음에 안 든다고 폭행을 한 것입니다. 전직 보디빌더였던 폭행 가해자와 그 일행은 무차별적인 폭행과 언행을 하였고 피해자는 심각한 부상을 당했습니다.

 

하지만 법원에서는 영장심사에서 기각을 시켰고 피해자는 가해자의 보복을 두려워하며 불안에 떨게 되었습니다. 폭행을 당했던 기역으로 아직도 심적인 피해가 있는 피해자를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할 것 같으며 정확한 시비를 가리는 공정한 법 적용이 생각나게 하는 사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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