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 차
1. 회식 참여와 술을 강요하는 회식갑질이 여전하다고 합니다.
2. 팀워크 위해 회식과 노래방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강해졌습니다.
3. Z세대는 오마카세, 와인바 등 맛집 회식을 선호합니다.
4. 마무리
1. 회식도 술도 강요하는 회사가 있다?
코로나 이후로 늦게까지 이어지는 회식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회식에 불참하면 불이익을 주거나 술을 강요하는 회식갑질이 여전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올해 1월부터 지난 12일까지 시민단체 직장갑질 119에 제보된 이메일 상담 1700여 건 중 회식참여 관련 제보는 48건이었습니다. 이중 회식 강요는 30건이었고 회식 배체는 18건이었습니다.
회식 강요 사례는 모두 상급자가 수직적 위계관계를 이용해 회식을 강제로 참석하게 한 경우였습니다. 제보자들은 회식참여 여부가 업무 평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압박감을 받았다고 털어놨습니다. 심지어 매달 몇만원씩 회식비를 걷는 등 회식비 분담을 요구하는 곳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를 거부하자 부서장이 타 부서 전출을 언급했다는 사례도 있었다고 합니다. 또 다수의 동료가 관계의 우위를 이용해 따돌림을 하는 등 회식에서 일방적으로 배제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더 충격적인 건 회식에서 외모 평가나 음담패설 같은 성희롱이 일어나기도 했다는 겁니다.
2. 조직문회를 위해 회식이 필요한가?
이렇게 직장에서 회식으로 인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지만 직장인들 사이에서 조직문화를 위해 회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강해지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직장갑질 119가 지난 6월 9일에서 15일까지 여론조사 전무닉관인 엠브레인 퍼블릭에 의뢰해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갑질 감수성 지표를 조사했습니다.
* 갑질 감수성 지표: 직장갑질 119가 직장에서 겪을수 있는 상황을 30개 문항으로 만들어 각 문항에 대한 동의하는 정도를 5점 척도로 수치화한 것 점수가 높을수록 같은 상황을 갑질로 느낌.
팀워크 향상을 위해 회식과 노래방이 필요하다는 지표 점수가 지난해 73.6점에서 올해71.2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직장생활을 원만하게 하려면 술이 싫어도 한두 잔 정도는 마셔줘야 한다는 지표점수도 지난해보다 떨어졌습니다. 즉 직장생활을 하면서 회식과 노래방에 가거나 술이 싫어도 마시는 것을 갑질이라고 느끼는 비율이 줄었다는 겁니다. 직급별로 살펴보면 관리자급이 일반사원이나 실무자급보다 전반적으로 점수가 낮아 갑질 감수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 Z세대: 영화보고 오마카세 좋아!!
요즘세대는 어떤 회식을 좋아할까? AI매칭 채용콘텐츠 플랫폼 캐치가 Z세대 취업준비생 2632명을 대상으로 회식에 대한 조사를 했는데 Z세대는 회식을 싫어할 거라는 관념과 다르게 좋지도 싫지도 않다라는 응답이 44%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만 이들이 좋아하는 회식의 유형이 조금 달랐는데요 1위는 점심이나 저녁에 딱 1시간만 진행하는 간단한 회식이었고 이어서 오마카세, 와인바 등 맛집회식, 자율참석회식, 술 없는 회식, 영화관람등 이색회식 등이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들이 생각하는 최악의 회식은 어떤 것일까요? 과도하게 술 권유하는 회식, 차 끊길 때까지 하는 회식이 1.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외에도 잔소리, 사생활 등 불편한 이야기 가득한 회식, 전원이 강제로 참여하는 회식 등이 있었습니다.
4. 마무리
연말에는 평소에 약속이 없던 분들도 이런저런 모임이 많이 생깁니다. 직장인 들은 송년회 등으로회식 자리도 많아지고 말이죠, 혹시 관리자급 사원들이 계신다면 오늘 포스팅을 꼭 기역해 주십시오. Z세대와 연결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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