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 차
1. 어도비가 뉴욕 패션 위크에 스마트 의류공개.
2. 스마트 의류의 일상생활의 이점.
3. 스마트 의류용 섬유의 개발.
4. 마무리
1. 컴퓨터 회사가 뉴욕 패션 위크에 참석한 이유
얼마 전 2024 F/W뉴욕 패션 위크에서 어디 비가 디자이너 크리스천 코완과 손을 잡고 새로운 드레스를 선보였습니다. 포토샵을 만든 그 어도비사가 맞습니다. 사실 일반적인 드레스는 아니고 어도비 프림로즈라는 기술을 사용한 스마트 의류라고 합니다. 고분자 분산형 액정을 꽃잎 모양으로 조각낸 뒤 이어 붙여 옷감 자체를 하나의 디스플레이를 만든 겁니다. 쉽게 말해 내 기분에 따라 패턴과 색상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드레스인 겁니다. 여기에 크리스천 코완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별 모양으로 디자인까지 더한 거고요, 그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더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하나의 의상을 여러 번 반복해서 만들 수 있는 지속 가능성에 끌렸다고 합니다.
2. 스마트의류? 그런 게 있다고?
현재 전 세계 패션 업계가 지속 가능한 패션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에 이미 오래전부터 스마트 의류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어도비의 이번 프로젝트처럼 단순히 움직이는 의류뿐만이 아닙니다. 패션과 기술이 만나 지속 가능한 환경은 물론 개인의 일상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이를 테면 실시간으로 체온, 심장박동 등 생체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거나 사용자의 위치를 추적하는 식. 그야말로 입을 수 있는 전자기기 즉 웨어러블의 역할을 하는 겁니다.
어도비의 드레스와 같이 고도화도니 기술은 아니지만 현재 미국 시장에서 다양한 스마트 의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WHOOP'는 의류에 센서를 부착해 수면 스트레스 운동량 등 신체 데이터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WEARABLE X는 가속도계 센서가 장착도 이 요가 레깅스 Nadi X를 선보였습니다. 스마트폰과 연결해 올바른 요가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합니다. 이렇듯 스마트 의류는 건강정보를 활용해 특히 스포츠 헬스케어 분야에서 널리 쓰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3. 다음과제: 티셔츠처럼 가볍게 입기
현재 스마트 의류 개발에 적극적인 나라는 바로 미국 입니다. 최근에도 미국 정부가 스마트 의류를 개발하는 프로젝트에 무려 2200만 달러(약 293억 원)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센서 등과 같은 전자 시스템을 의류의 직물처럼 만드는 프로젝트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굳이 무거운 장치를 착용할 필요가 없고 의류자체가 전자기기가 되어 다양한 기술을 제공하는 겁니다. 당연히 일반 의류와 마찬가지로 세탁도 가능하고요.
또 최근에는 한국에서도 놀라운기술의 스마트 의류용섬유가 개발되었습니다. 혹시 영화 듄에 등장하는 스틸 슈트를 기억하시나요? 물이 부족한 환경 속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땀이나 눈물을 식수로 만들어주는 슈트인데요 이것과 비슷한 원리라고 말씀드리면 쉬울 거 같습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사람이 움직일 때마다 생기는 마찰이나 땀을 전력으로 바뀌 주는 섬유를 개발한 것입니다. 해당 연구팀은 이를 스마트 의류에 적용하기 위한 추가 실험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4. 마무리
물론 앞으로 스마트 의류가 걸어갈 길은 멀고 험난할 겁니다. 이번 어도비 드레스로 인해 스마트 의류를 향한 관심이 높아진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과연 스마트의류를 착용하는 미래가 올까요? 우선 패션과 기술의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된 거 같습니다. 이후의 행보를 우리 모두 집중해서 지켜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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