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 차
1. 호텔 업계가 시그니처 향을 활용한 PB상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2. 일상에서도 호캉스 분위기를 낼 수 있어서 인기
3. 코로나 19로 호텔업계에 PB 상품 열풍이 불기 시작
4. 마무리
1. 킁킁~! 향기를 파는 호텔 업계
호텔에 가면 로비부터 객실까지 온 공간에서 이 호텔만이 가지고 있는 향기를 맡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이 향기가 우리의 일상으로 옮겨지고 있습니다. 요즘 호텔 업계가 시그니처 향을 활용한 자체제작( PB)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최근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더플라자는 시그니처 향인 퍼퓸 데 브와를 담은 핸드크림을 새롭게 선보였고요. 워커힐 호텔 앤 리조트 역시 어반 포레스트 향의 샤워 젤과 로션을 출시했습니다. 또 글래드 호텔은 숲 속의 향이라는 서울형 청량하고 싱그러운 향의 제주형으로 이루어진 캔들 디퓨져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디퓨저의 경우 한때 어찌나 인기가 많았는지 품절대란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JW메리어드 호텔은 서울도 계절별로 달라지는 시그니처 향을 디퓨저로 만들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2. 우리 집 안방에서 호텔향이 느껴진거야
시그니처 향을 담은 상품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먼저 호텔에 방문하지 않고도 일상에서 호캉스 기분을 낼 수 있어 좋다고 합니다. 마치 향기로운 인테리어를 하듯 호텔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우리 집 안방으로 가져올 수 있으니까요. 또 향기는 우리의 기역을 자극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여행지에서 일부러 한 가지 향수를 뿌리는 사람들도 많잖아요? 즉 집에 돌아가서도 호캉스에서 보냈던 조용하고 편안한 기억을 떠 올릴 수 있는 거죠 어떻게 보면 호텔에서의 경험과 추억을 구매하는 것. 여기에 호텔이 가지고 있는 고급스러운 이미지도 한 몫했는데요 호텔업계는 마치 손 안 대고 코 푸는 셈입니다. 당연히 품질에 대한 신뢰가 높을 수밖에 없고요, 이에 가격이 비싸도 나를 위한 작은 사치 스몰 럭셔리의 일종으로 기꺼이 지갑을 열고 있는 거라고 합니다.
3. 호텔업계가 PB 상품을 출시하는 이유.
코로나 19로 호텔 업계는 본업인 숙박과 레스토랑 사업에 상당한 적자를 볼 수밖에 없었는데요 결국 부업으로 PB 사업에 눈을 돌리게 됐고 의외로 많은 관심을 받으며 새로운 매출원으로 떠오르게 된 것입니다. 이에 관광업이 활기를 찾은 이후에도 PB 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겁니다. 실제로 롯데호텔의 경우 지난해 초에 PB 상품 전담부서를 신설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또 일회용 어머니니트를 대체하기 위한 시도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환경부가 오는 3월부터 객실 50개 이상의 숙박업체에서 일회용 어메니티를 전격 금지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일부 고객 사이에서는 이를 기념품처럼 모으는 경우도 많아 아쉽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즉 일회용 어메니티를 대신하는 시그니처 향이 담긴 PB 상품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이어나가겠다는 거죠.
4. 마무리
여러분도 만약 호캉스를 즐기고 집에 돌아왔을 때 어쩐지 아쉬운 느낌이라면? 이러한 호텔의 향을 구매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앞서 말했듯 향이 추억을 불러들이는 힘은 꽤 강력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