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부터 사용되어 온 100원짜리 동전에 이순장군의 영정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영정을 그린 작가의 유족이 저작권료에 대한 소송을 제기했다고 합니다.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 목 차
1. 100원 속 이순신 장군 표준영정을 그린 화백 후손이 한국은행에 저작권료를 요구했습니다.
2. 시중의 동전 사용이 줄어들면서 한국은행에 쌓이는 동전이 급증했습니다.
3. 한국은행이 한구명산의 사계 기념주화 4종을 발행한다고 합니다.
1. 100원 속 이순신영정, 저작권 소송에 걸리다.
100원짜리 동전 앞면에는 이순신 장군의 초상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를 두고 법적 다툼이 벌어졌습니다. 100에 이순신 장군영정이 새겨진 것은 1983년부터인데 지난 2021년 10월 이순신 표준영정을 그린 장우성 화백의 후손 측에서 한국은행을 상대로 40여 년간의 저작권료를 달라고 손해배상 청구를 제기한 상태라고 합니다.
한국은행은 1975년 이순신 장군 초상을 100원 앞면도안으로 사용하기 위해 당시 돈 150만원을 지급했다고 하는데 문제는 이 계약서가 사라지면서 당시 계약기간과 조건을 확인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에 유족은 화폐 영정을 주화에 사용한 데 대하여 40년간의 사용료를 따로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당시 저작권 자체를 넘겨받았다는 입장이라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법정 공방의 핵심이 당시 150만 원의 가치가 저작권 전체를 양도할 만한 금액이었냐는 것입니다.
당시 150만원은 현재가치로 환산했을 때 지난해 기준 약 1705만 원 수준이라고 합니다. 장 화백 후손 측이 제기한 저작권료 소송의 1심 판결 선고는 이달 중순에 나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유족 측은 소송 결과에 따라 영정반환도 요구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합니다.
2. 동전이 사라져 가고 있다?
시중에서 동전이 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시중의 동전 사용이 크게 줄어들면서 한극은행 금고에 쌓이는 동전이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10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서영교 더불어 민주당 으이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까지 주화순환수 금액은 156억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지난해 같은기간 (67억 원)의 두 배이상 늘어난 수준입니다. 순환수액은 환수액에서 발행액을 뺀 금액으로 순수수액이 급증했다는 것은 그만큼 동전사용이 없고 주화 재발행 속도를 늦췄다는 걸 의미한다고 합니다.
3. 하나에 5만원짜리 동전이 옵니다.
한편 올해말 새로운 5만 원짜리 동전이 나온다고 합니다. 한국은행은 지난 9일 한국 명산의 사계 기념주화 4종을 발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사계절이 특색이 뚜렷한 한국의 명산의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기념주화 4종에는 한라산의 봄, 지리산의 여름, 설악산의 가을, 태백산의 겨울 자연경관이 앞면에 각각 새겨지고 뒷면에는 각 산의 등고선과 높이가 표시된다고 합니다. 여기서 4대 면산은 국민 선호도를 기준으로 선정이 됐다고 합니다.
기념주화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구매 예약을 받아 12월 29일부터 교부될 예정이고 발행량은 화종별 1만 장씩 도합 4만 장으로 판매가격은 단품 6만 3000원(액면가 오만 원), 4종세트에 23만 9000원이라고 합니다.
4. 결 론
어릴적 100원만 있으면 쭈쭈바나 떡볶이 등 원하는 간식을 사 먹을 수 있었는데 어느새 사라져 가고 있다니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과연 이순신 장군의 새겨진 동전을 추억으로 남게 되는 걸까요?
장군님이 떠나가시면 어느분이 100원의 앞면을 차지하실지도 기대가 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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