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올해의 목표: 맞춤형 광고 손절!

* 목 차

1. 구글이 쿠키 정보 수집을 중단한다고 밝혔어요

2. 쿠키는 인터넷 웹사이트를 방문했을 때 만들어지는 정보입니다. 

3. 쿠키 제공이 중단되면 온라인 광고업계의 타격이 클것으로 보입니다. 

4. 마무리

 

1. 구글 :  쿠키정보 수집 멈춰!

출처: 에이피 신문

 

 

여러분 살까 말까 고민하면서 장바구니에 넣어놨던 상품이 자꾸 광고로 뜨는 바람에 결국 사게 됐던 경험 있으시죠? 이게 다 맞춤형 광고 때문입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줄어들 것 같습니다. 구글이 온라인 맞춤형 광고에 사용되는 쿠키정보 수집을 중단한다고 밝혔거든요.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구글이 지난 4일부터 크롬 웹 브라우저 사용자 일부의 쿠키 정보 수집을 중단했는데요 이 조치는 전 세계 크롬 사용자 1%에게만 적용이 됐지만 앞으로 적용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연말까지 모든 크롬 사용자의 쿠키 정보 수집이 완전히 중단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2. 쿠키가 뭔데? 그래서 어떻게 되는데?

출처: Ascent

 

우선 여기서 말하는 쿠키란 과자를 말하는건 아니고요 인터넷 웹사이트를 방문했을 때 만들어지는 정보를 뜻합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쿠키가 아이디와 비밀번호등을 기록해 두고 다음에 접속했을 때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문제는 이용자가 인터넷에서 어떤 내용을 봤는지 어떤 상품을 샀는지 등 모든 정보를 기록한다는 겁니다. 소비자 보호 단체들은 쿠키가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를 침해한다는 이유로 쿠키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단순히 인터넷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넘어 이용자의 병력과 진단 기록 등 민감한 개인정보까지 제삼자에게 제공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발등에 불 떨어진 온라인 광고업계.

먼저 지난2020년 애플의 웹 브라우저 사파리 모질라의 웹브라우저 파이어폭스가 쿠키 수집을 차단했는데요 웹 브라우저 전체 시장의 6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구글의 크롬이 쿠키 수집을 중단하게 도민 온라인 광고업계의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지난 2019년 구글이 쿠키 차단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500개 광고사의 매출이 평균 52% 감소했습니다. 이번에도 연 6천억 달러(약 789조 원) 규모의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우려된다고 합니다. 한편 구글은 사용자의 관심사를 반영할 수 있는 새로운 광고 시스템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광고업계에서는 해당 시스템이 광고 매출을 유지하는데 충분하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온라인 광고업계의 이익 단체인 IAB 테크랩의 최고경영자 앤서니 캐트서도 광고업계가 가장 큰 수익을 창출하는 4분기 쿠키 전면 금지를 시행하는 건 잔인한 일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4. 마무리

구글은 연말까지 쿠키 수집과 제공을 완전히 중단한다는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고 합니다. 구글의ㅡ 이번 조치로 맞춤형 광고가 완전히 사라지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