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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포세이돈 신전을 집어삼킨 거대한 슈퍼문

by Forty Man~ 2023.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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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아테네 인근 포세이돈 신전뒤로 '벅문'으로 알려진 슈퍼문이 떠오른다.

슈퍼문(supermoon)은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가 가까워짐에 따라 지구에서 보는 달이 크게 보이는 현상을 말합니다. 큰 달은 대림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1개월에 한번 꼴로 달이 지구에 유난히 접근하는데 이때 변동주기로 만월이 뜨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확히는 달이 근지점에 위치해 있을 때 아이의 위상을 하고 있으면 이른바 슈퍼문으로 불리는 것입니다. 

근지점이라고 해봐야 달의 공전궤도는 원에 가깝기 때문에 모르고 보면 크게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이지만 이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언론등에서 망원렌즈로 찍은 사진을 보고 낚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2018년 1월31일에 일어난 슈퍼문은 블루문, 불러드문(개기일식)까지 합쳐진 세기의 한번 올까 말까 한 수준의 희귀한 형상이었기 때문에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들까지 흥분을 감추지 못했었습니다. 

 

관련 도시전설

몇몇 이들으니 이 현상에 의해 지구상에도 온갖 이변이 벌어진다고 주장을 합니다. 이러한 도시전설에서는 슈퍼문 현상을 대개 부정적인 것으로 해석하며 쓰나미, 지진, 화산 등의 온갖 천재지변을 야기하는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1년 3월19일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워져서 슈퍼문이 발생했는데 이것이 또다시 무슨 이변을 이야기하지 않을까 호들갑을 떨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 도호쿠 대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위의 경우 정작 지진은 기조력이 가장 약한 날 발생했고 슈퍼문 자체가 미심쩍은 통설에 불과하다며 전문가들은 고개를 저었습니다. 2015년 9월에는 마침 북미 지역에서 슈퍼문 현상과 개기월식이 겹치면서 종말론자들이 튀어나왔습니다. 성서에 붉은 달이 뜨면 종말이 찾아온다는 소리를 했습니다. 

 

실제 벌어지는 재해

사실 위의 도시 전선과 달리 슈퍼문이 재해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상술했듯이 슈퍼문은 지구와달의 거리가 가장 가까워지는 것과 보름달이 겹칠 때 나타나는데 이게 조석에 영향을 줍니다. 따라서 슈퍼문이 뜨면 그날의 조차는 가장 커지고 밀물 때 바닷물이 가장 많이 밀려들어옵니다. 따라서 바닷가 지대가 낮은 곳에서는 슈퍼문이 뜰 때면 침수피해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특히 날씨까지 험하면 파도가 높아지면서 더욱 피해가 커질 수 있습니다. 이는 슈퍼문이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지난 2일(현지시각) 전 세계 곳곳에서 올해 첫  '슈퍼문'이  관축되었습니다. 

나사는 3일 일반보름달보다 5.8% 더 크고 12.8% 더 밝은 7월의 슈퍼문이 약 3일 동안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고 [가디언] 전했습니다.

'벅문'으로 알려진 슈퍼문이 이집트 카이로 상공에 떠올랐습니다.

슈퍼문은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워 졌을때 나타나는 크고 밝은 보름달입니다. 보름달은 뜨는 시기에 따라 전통적으로 부르는 명칭이 있습니다. 7월에 뜨는 보름달은 수사슴의 뿔이 완전히 자라는 시기여서 '벅문'이라고 불립니다. 또한 이 시기에 북미 전역에 뇌우가 자주 내려'썬더문'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올해 슈퍼문은 이날을 포함해 모두 네차례가 뜰 예정입니다. 다음 달 1일과 31일 오는 9월 29일에도 수퍼문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포착된 수퍼문은 각 나라의 건축물이나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면서 신비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날씨에 따라 황금색, 은색, 흰색 등 다채로운 색상을 보였습니다. 전 세계 곳곳을 밝힌 각양각색의 슈퍼문을 사진으로 소개하겠습니다. 

미국 캔자스시티의 파워 앤 라이트 빌딩 뒤로 슈퍼문이 떠올랐습니다.
이집트 기자의 대 피라미드 근처에 슈퍼문이 보입니다.
그리스 펠레폰네소스주 킬리니에 있는 클레모우트시 성 뒤편 하늘에 슈퍼문이 떴다.
독일 드레스덴의 프라우엔 교회 뒷 편 하늘에 슈퍼문이 떠 있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한 타워 뒤로 슈퍼문이 떠오르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아름다운 모습을 자아내고 있는 슈퍼문을 보면서 소원을 빌어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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