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 차
1. KT가 월 3만 원대 5G 요금제 출시
2. 새로운 요금제는 데이터 제공량을 세분화
3. 월 평균치에 못 미치는 5G 데이터 제공량 실효성지적
4. 마무리
1. 통신사 : 5G 요금제 가격 내려갑니다.
통신사 KT가 새롭게 개편한 5G 요금제를 출시했습니다. 월정액 3만 원대부터 5만 원대까지 새로운 중저가 요금제를 내놨는데요. 이동통신 3사의 기존 5G 요금제가 최저 4만 원 중 후반 대였던걸 감안하면 3만 원대로 내려간 건 처음입니다. LG유플러스가 지난해 10월부터 온라인 전용 5G 요금제인 '너겟'으로 3만 원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긴 하지만 일반 5G 요금제와는 다르다고 합니다.
KT의 새로운 5G 요금제는 데이터 제공량을 세분화했습니다. 월평균 사용량이 전체평균(무제한제외)인 18.8G보다 낮은 소량 이용자도 자신의 실제 사용량에 가까운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번 요금제 개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해 11월 통신비 부담완화방안을 발표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다른 통신사들도 곧이어 비슷한 요금제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SKT는 1분기 내에 출시가 예상되고 LG유플러스는 시장 상황을 살피고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 이 데이터로 일상생활이 가능해?
3만원대 5G 요금제는 안심 요금제와 이월요금제로 나뉩니다. 안심 요금제는 한 달에 제공하는 데이터가 4GB로 데이터를 다 쓰면 초당 400 Kbps속도로 추가 이용이 가능하고, 이월요금제는 데이터가 남으면 다음 달로 이월시켜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데이터 제공량이 적어서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기준 5G 이용자의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18.8GB이기 때문에 4GB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KT의 개편 요금제에 따르면 5G 데이터 10GB를 제공하는 요금제는 5만 원 21GB를 제공하는 요금제는 5만 8천 원인데 데이터를 평균치와 비슷하게 사용한다면 요금제를 5만 원 후반대로 올려야 합니다. 현재 KT가 데이터 110GB를 제공하는 요금제가 6만 9천 원인걸 감안하면 21GB를 제공하는 요금제와 비용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이처럼 가격 차이는 크지 않은데 데이터가 최소 5배 정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통신비 인하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지난해에도 통신사들이 중간요금제를 내놨지만 최저 가격이 4만 원대 중반으로 여전히 비싸다는 불만과 함께 효과가 없다는 지적이 계속되었습니다. 이번에도 소비자 단체를 중심으로 생색내기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3. 알뜰 폰사용자는 증가 중~
이동통신 3사의 요금제 부담에 알뜰폰 사용하시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저렴한 요금제를 앞세운 알뜰폰이 무선통신 시장에서 점유율을 꾸준히 높여가고 있습니다. 실제로 과기정통부가 최근 발표한 무선통신서비스 가입현황에 따르면 지난해11월 알뜰폰(MVNO) 회선수는 전체회선의 18.9% 수준으로 1560만 개가 넘습니다. SKT와 KT의 점유율은 상대적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알뜰폰의 특징은 이동통신사 요금제에 비해 약정이 없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요금입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0원 요금제나 평생 요금제 등 가격이 저렴한 요금제를 선보이면서 가입자가 꾸준히 늘었습니다. 주목할 점은 MZ세대 등 젊은 층을 중심으로 알뜰폰 요금제를 선택하는 경향이 두드려 진다는 겁니다. 시장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알뜰폰 이용자수 49%를 20대와 30대가 차지했다고 합니다.
4. 마무리
KT 의 요금제 개편으로 5G 요금이 데이터 사용량벼로 세분화 되었으니까요, 여러분들이 사용 패턴에 맞춰서 자신에게 최적화된 요금제를 잘 찾아보면 좋겠습니다. 또 최근엔 통신비 부담 완화 차원에서 이동통신사 3사 모두 5G 스마트폰으로도 LTE요금제 가입이 가능해졌으니 잘 따져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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