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는 어른이 보험 가입을 못합니다.
어른이 보험(어른+어린이보험)에 대해서 아시나요?
최대 35세까지 가입이 가능한 어린이 보험을 말하는데요 오는 9월부터 어른이 보험이 사라진다고 합니다.
지난달 19일 금융당국이 9월부터 보험 최대 가입연령이 15세를 초과할 경우 상품명에 어린이 자녀 등의 문구를 사용하지 못하게 제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20-30대 사이에서 가성비 보험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어린이 보험을 앞으로 15세가 넘는 사람은 가입을 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저출산에도 불티나게 팔린 어린이 보험.
어린이 보험은 질병 발생 가능성이 낮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만들어져 보험료가 약20% 저렴하고 보장범위가 성인 보험보다 넓은 상품입니다.
하지만 최근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해 상품 가입 대상이 줄어들자 보험사들은 전략적으로 대상 연령층을 확대했는데요 2018년엔 30세까지 지난해에는 35세까지도 가입이 가능해졌습니다.
이에 20-30대들이 너도나도 가입하기 시작했는데요. 주요 보험 5개사의 작년 어린이보험신규 계약건수는 113만6888건으로 2018년보다 44%나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보험사가 가입자로부터 거둬들인 보험료도 5조 8천256억 원으로 2018년 대비 64%나 급증했다고 합니다.
어린이 보험의 가입연령이 높아지면서 어린이 보험 상품에 뇌졸중이나 급성심근경색 등과 같은 성인 질환담보를 추가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기본 보험료가 올라가고 어린이 가입자들이 보험료 부담을 나눠지게 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금감원은 어린이 특화 상품에 성인이 가입함으로써 불합리한 상품 판매가 심화 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문제 개선을 위해 가입연령을 제한을 건 거라고 합니다. 이번 규제로 인해 보험사들은 관련상품의 가입연령을 낮추기 시작했습니다.
어린이보험이 싸다는 말은 옛말!
일부 보험사들은 9월이면 어린이보험에가입하지 못하게 된다며 성인 소비자들 상대로 절판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없다고 하면 더 가지고 싶고 얼마 안 남았다면 희소성으로 가치가 증가하는 것이 절판 마케팅입니다.
사실 요즘은 어린이 봏머과 성인 대상 보험의 경계가 모호해진 데다 어린이보험이 무조건 좋다고 볼 수도 없다고 합니다. 늦은 나이에 가입하려 할 때 어떤 보장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성인 보험과 가격 면에서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더 비싼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보장금액을 낮추고 저렴한 보험료를 원한다면 일반 성인 보험이 나을수도있다고 전문가들은 어린이 보험과 성인 보험ㅇ르 구분할 필요 없이 내가 갖고 있는 보험 보장과 중복되지 않으면서 보험료가 저렴한 상품을 고르면 된다고 조언을 하고 있습니다.
보험사들은 어린이 보험의 가입 연령을 낮추면서 2030세대를 위한 특화보험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어른이 보험 절판 마케팅에 급하게 어린이 보험에 가입하지 마시고 본인에 맞는 보험 상품인지 꼼꼼하게 따져보고 가입하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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