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늘부터 매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상황 브리핑 실시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제1원 자력 발전소의 오염수 방출 안전성 검증과 관련해 15일부터 일일 브리핑을 진행할 것이라고 합니다.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이 일일 브리핑을 하기로 한 배경과, 챂으로의 계획을 밝힐 것이라고 합니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이 15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스트론튬 농도 검출치 와 관련해 일본 배출기준인 L당 30 베크렐의 1만 4433배이고 한국 배출기준인 L당 20 페이크렝의 2만 50배에 해당하는 것이 사실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도쿄전력이 공개하고 있는 저장탱크 내 오염수의 핵종별 방사능 농도 자료중에서 스트론튬 농도의 최댓값이 L 당 43만 3000 베크렐이 검출되었다는 관련보도 내용을 이날 설명했습니다.
국무조정실은 다만 이처럼 기준치를 초과하는 방사능 농도가 측정된 오염수가 그대로 방출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일본 측은 이러한 오염수가 기준치를 만족할 때까지 ALPS(다종핵제거설비, 알프스)로 정화해 희석 후 방출하겠다고 밝혔다라고 말했습니다. 도쿄전력은 이번 시운전에서 방출되는 물은 해수 희석한 오염수가 아닌 담수와 해수를 희석한 물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운전이 끝나고 나면 일본 정부의 사용 전 검사 등 정상가동 및 안전성에 대해 인가하는 절차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도 진행과정을 예의주시하면서 특이사항이 있을 경우 설명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브리핑에 동석한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은 국내 해역과 수산물 안전관리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사능 모니터링 결과 국내 연안 해역의 방사능 농도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전과 유사하며 우리 정부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안전기준의 적게는 수천분의 1에서 많게는 수십만 분의 1 정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오염수 방류를 우려에 따른 천일염 사재기 현상에 대하여는 아직 징후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신안군 농수에서 판해마는 천일염은 지난달에 비해 개인구매가 2배에서 많게는 5배까지 증가 했고 가격도 20% 이상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 불안감을 증가시켰습니다. 정부는 오염수 방류로 피해가 발생하는 어민에 대한 지원을 논의할 시점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아직 발생하지도 않은 피해에 대한 보상과 복구를 논의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송차관은 국내 수산물 안전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국내 수산물 소비가 급감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서다라며 현재 정부는 국내 수산물에 대해 양식장, 위판장 등의 생산단계와 시장 마트 등 유통단계로 나눠 이중으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단 한건의 부적합 사례도 발생하지 않은 생산단계와 유통단계 합산 약 7만 5000건의 검사결과는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방사능 유출에도 우리 수산물은 안전하다는 사실을 증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재는 안전하다고 하지만 방류가 시작되면 빠른 시간안에 피해가 발생할 것이 자명한데 정부의 안일한 대처가 걱정이 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브리핑을 지속적으로 해 나간다면 국민들의 후쿠시마 원전 방류수에 대한 불안이 해결되어지는데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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