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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시 좀 읽어? #시스타그램 필수 !

by Forty Man~ 2024.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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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1. 요즘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시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2. 시를 SNS에 공유하는 이른바 시스타그램의 영향이 큽니다. 

3. 동시대를 살아온 젊은 시인이 덩달아 주목받고 있습니다. 

4. 마무리

 

1. 젊은세대 = 시를 읽지 않는 세대는 옛말!

코로나 19이후 시집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합니다. 예스 24에 따르면 2018년까지만 해도 감소세를 보이던 시집 판매량이 2019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놀랍게도 더 이상 중장년층만 찾는 게 아니라고 하네요. 이제는 젊은 세대 사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예스 24의 2022년 시집 구매 연령대를 보면 2030 세대가 30%, 40대가 30%, 50대가 27%, 60대 이상이 11.2%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출처: 인스타그램

 

2. # 시스타그램으로 시 읽어요.

젊은 세대가 시를 찾게 된 배경에는 SNS의 영향이 큽니다. 마음에 드는 시를 SNS에 공유하는 이른 바 시스타그램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이들 세대의 접근성이 좋아졌다는 겁니다. 실제로 인스타그램에서 해시태그 #시스타그램을 검색하면 나오는 게시글만 해도 100만 개 이상이라고... 이렇듯 과거에는 시집 한 권을 통독했다면 요즘엔 이러한 시스타그램을 통해 시의 한 구절을 먼저 접하고 이후 서점에서 마음에 드는 시가 있는 시집을 사는 방식으로 변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는 단 한 문장으로도 감성을 자극하기 쉬운데요 이에 평소 숏폼과 같이 짧은 콘텐츠를 선호하는 이들 세대의 취향과도 잘 맞았다고 하네요

 

3. 사랑하면 닮는다더니? 시도 젊어졌다. 

젊은 독자가 늘어나자 문학계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가장 먼저 젊은 시인의 영향력이 어마어마하게 커졌는데요 이는 자신과 비슷한 세대의 이야기를 담은 시에 더욱더 공감이 갔기 때문! 실제로 지난 2020년 등단한 임유영의  첫번째 시집 오믈렛은 출간 당일 초판 1500부가 전부 팔려 약 1달 만에 4쇄를 찍었습니다. 시인게의 아이돌이라 불리는 박준의 시집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는 60쇄라는 놀라운 기록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출판 업계에서도 젊은 독자들을 불러들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문학동네가 마치 영화의 예고편처럼 출간될 시인들의 시를 모은 이른바 티저 시집은 낸 바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인들 역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젊은 독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시작했고요.

 

4. 마무리

이글을 보시고 시에 관심이 가셨다면 시를 좋아하는 이유는 같은 구절이라도 지금 내 기분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는 재미가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물론 이렇게 해석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시가 어렵게 느껴지곤 하지 그렇다면 시스타그램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겁니다. 때로는 짧은 한 구절이 해석과 상관없이 우리의 감성과 취향을 자극하기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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