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고양이의 날 냥냥.. 집사들아, 기념하라옹..

고양이의 날

세계 고양이의 날( 8월 8일)

국제 동물기금(IFAW)이 고양이 인식개선, 유기묘입양, 오랜 기간 사람과 함께한 고양이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2002년 창설한 세계 고양이의 날(Internation Cat Day)입니다. 

 

각 나라마다 고양이의 날이 따로 지정하고 기념을 하고 있는데 미국의 경우  10월29일, 러시아 3월 1일, 일본 2월 22일, 한국 9월 9일입니다. 2009년 고경원 작가가 9월 9일을 고양이의 날로 정했는데 이는 고양이 목숨이 9개라는 속설에서 착안해 아홉 구와 오랠 구의 음을 딴 것이라고 합니다. 미국과 영국에서는 검은 고양이에 대한 편견을 없애자는 취지로 별도의 검은 고양이의 날까지 제정해서 기념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까지는 고양이의 날 이 있다는 걸 모르시는 분들이 더 많은거 같습니다. 고양이를 모시고 있는 집사들 조차 8월 8일이 고양이의 날인지 모르고 있는 사람이 많다고 하니 말입니다. 집사들이 반성을 많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고양이의 날을 기념하며 반려동물 용품 업체들도 다양한 행사등으로 저렴하게 용품을구입할 수 있으므로 눈여겨보면 괜찮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또 고양이의 날에는 유기묘 입양을 촉구하는 행사도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니 입양을 생각하는 예비 집사들은 관심을 가지면 좋은 행사가 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쿠팡은 고양이날을 맞아 펫푸드 및 반려동물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펫스티벌 행사를 열었습니다. 행사 상품은 총 1만3천여개로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최대 65%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포털 네이버도 동참했는데요 네이버는 유기묘 입양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유기묘 조회서비스, 열악한 환경에 처한 고양이를 위한 해피빈 모금 정보를 제공합니다. 네이버 해피빈은 기부금 전액을 수수료 없이 단체에 전단한다고 합니다. 

나라별 고양이의 대우

고대 이집트에서 고양이는 신으로 추앙을 받았습니다. 바스테스여신은 고양이 또는 고양이머릴르 한 여인으로 묘사되었으며 고양이는 종종 미라가 되어 주인과 함께 묻혔습니다. 고양이는 설치류로부터 곡물 저장고를 보호하기도 했습니다. 

 

그리스에서 고양이는 아테나 여신과연관되어 예술과 문학에서 자주 묘사되었습니다. 로마에서도 고양이는 해충을 퇴치하는 능력으로 높이평가되었는데 역사를 통틀어 고양이는 다양한 신화와 문화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에서는 길고양이라는 개념이 없고 길 위에서 생활하는 고양이를 모두가 돌본다고 합니다. 고양이를 돌보는 사람에 대한지자체의 지원제도도 수립돼 있다고 합니다. 튀르키예에는 아침에 일어날 때 발밑에서 고양이가 운다면 오늘 하루는 신의가호가 있다.라는 속담도 있다고 합니다. 

 

동물복지에 앞장서는 프랑스에서는 중성화된 고양이들이 길 위 곳곳을 자유롭게 돌아다닙니다. 고양이에게는 내장칩이 삽입돼 있어 동물 정보 확인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중성화된 고양이는 자유로운 고양이 범주에 해당해 반려동물의 지위로 보호를 받는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아직 길고양이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습니다. 질병 및 기타 문제로 길고양이에게 밥을 준다는 것 만으로도 사회적 문제가 야기되기도 합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고양이들은 학대, 방치, 유기 등 다양한 위험과 질병상황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국내 반려묘 인구는 매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약254만마리로 반려동물 중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규모가 커진 반려묘 인구 이들은 고양이날을 맞아 유기묘에 대한 괌 심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CGV에서는 세계 고양이의 날을 맞아 추억의 애니메이션인 톰과 제리 신상 굿즈를 선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