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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7경기 연속 골 메시...미국에 축구 마법을 뿌리다.

by Forty Man~ 2023.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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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스 컵대회우승한 뒤 기뻐하는 인터마이애미 선수들

지난달 미국 프로축구 무대에 데뷔한 리오넬 메시가 축구의 신이라는 별명에 걸맞는 슈퍼스타의 이름값을 해냈습니다.

 

인터마이애미의 리오넬 메시는 20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2023년 리그스컵 결승전에서 내슈빌 SC를 상대로 선제골을 뽑아내는 등 활약을 하며 90분 경기 뒤 이뤄진 승부차기에서 팀이 10-9로 이겨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메시는 지난달 22일기르스컵 조별리그 크루스 아술 전 막판 결승골을 포함해 이날까지 컵대회 7경기에서 연속골을 쏘아 올렸고 총 10골을 기록 득점왕과 최우수선수의 영광도 함께 차지했습니다.

 

미국프로축구 정규리그 동부 콘퍼런스 최하위권인 인터 마이애미는 미국과멕시코 프로리그 팀들이 참여하는 컵대회 우승으로 반전의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컵 대회에서 빛난 메시의 활약은 정규리그에서도 팀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입니다. 

 

메시는 이날 전만23분 아크 부근에서 통렬한 중거리포로 선제골을 쏘아 올렸고 후반 12분 내슈빌의 멍군으로 990분 경기가 1-1로 끝난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도 첫 키커로 나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팽팽한 승부차기 대결이 5명까지 4-4로 균형을 이뤘고 이후 양 팀의 11번째 키커로 골키퍼까지 등장했지만 내슈빌골키퍼의 실축으로 마이애미가 10-9로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세계 최고의 인기 스포츠 축구는 미국에서는 큰 인기를 얻지 못했습니다. 

미국 프로축구 리그인 메이저리그사커 지난 시는 한 경기당 평균 시청자수는 34만명 인 미 프로 풋볼은 언감생심이고 미프로농구(170만),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110만) 등과 비교해도 훨씬 못 미쳤습니다. 

 

그런데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진앙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 입니다.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고 지난 22일 2023 리그스컵 조별리그에 첫선을 보였습니다. 이날 메시 데뷔전을 본 미국 시청자는 175만 명 평소 5배 이상이면서 2004년 축구신동이라 불리던 미국소년 프레디 아두의 데뷔전(197만 명) 이후 최다 시청자입니다. 이날 메시는 경기후반 추가시간 그림 같은 프리킥 골로 2대 1 역전승을 이끌며 쏟아지는 기대에 크게 부응했습니다.

메시는 리그최하위 마이애미를 이끌고 연일 파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결국에는 리그컵에 우승을 이루어 냈습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7경기에서 10골 1도움으로 득정왕에 오르며 연승을 완성했습니다. 

 

메시가 뚜ㅢ는 것만으로 미국은 축구 광풍에 빠질 조짐입니다. 메시 데뷔전 입장권 평균가격이 우리 돈 90만 원을 넘었습니다. 리그스컵 결승전도 3만여 석이 일찌감치 매진되었습니다. 미국인들이 축구를 보기 위해 주머니를 열고 있다는 뜻입니다. 메시 유니폼도 판매량이 전례가 없는 수준입니다. 

 

메시는 이번대회 내내 본인이 소유한 150억상당의 전용기 대신 팀 동료들과 일반여객기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경기 중 동료가 반칙을 당하면 직접 나서 서상대와 얼굴을 붉히는 등 팀에 완전히 녹아들었습니다. 경기가 없는 날에는 주변 슈퍼마켓에서 물품을 구입하는 등 일상적인 생활을 했습니다. 

 

메시는 평생즐겨 왔던 축구를 계속 즐기고 싶어 이곳을 선택했다며 마이애미에서 행복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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