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이란 직장에 다니는 사람이 1개월마다 받는 봉급을 의미하고 현재 20~65세 사이의 나이를 가진 이들이 정년까지 받고 싶어 하는 안정적인 봉급입니다. 한 달 동안 일한 내용을 토대로 기본급과 수당을 합산한 뒤 세금과 4대 보험 등을 공제하고 남은 금액을 매월 지정일에 지정된 계좌로 입금하는 것입니다. 자 그럼 우리 독자님들의 급여는 상위 몇 % 일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 목 차
1. 직장인 2명중 1명은 월급이 300만 원이 안된다고 합니다.
2. 연봉이 가장 높은 업종은 ?
3. 세후 실수령액이 실업급여보다 작다고 합니다.
1. 직장인 절반이 월급 300만원 미만인 현실....
직장인들 절반이 월 300만원 미만의 급여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역별 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임근근로자(2179만 4000명)중 올해 4월 기준 월평균 임금이 300만 원 미만인 근로자가 54.7%로 집계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중 200만 원 미만 월급을 받는 근로자가 21%나 됐습니다. 직장인 5명 중 1명은 월급이 200만 원도 안 되는 셈입니다. (참고로 통계청이 지난 3개월간 성과급을 포함한 세전 평균임금을 조사한 자료입니다. )
* 임금근로자: 개인, 가구, 사업체와 고용계약을 체결하여 일하고 그 대가로 급여, 봉급, 일당, 현물 등을 받는 근로자
또 월급 400만원이상 구간에서 산업별 비중으로 봤을 때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과 금융 및 보험업이 각각 46.5%, 46.2%로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숙박 및 음식업의 비중이 가장 낮았습니다.
2. 연봉이 가장 높은 업종은 무엇일까요?
그렇다면 돈을 가장 많이 버는 업종은 무엇일까요? 지난 2021년 기준 평균 연봉을 가장 많이 받는 업종은 금융버험업이라고 합니다. 최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진선미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근로소득을 신고한 사람은 1995만 9148명으로 총급여는 803조 2086억 원, 근로자 1인당 평균급여는 연 1042만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보험업의 1인당 평균급여가 8914만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평균 월급이 742만 원 수준이라네요 그리고 전기가스수도업(7418만 원), 광업(5530만 원), 제조업(4874만 원), 부동산업(4063만 원)이 뒤를 이었다고 합니다. 반면 가장 낮은 급여를 신고한 업종은 음식, 숙박업(1695만 원)이었습니다. 금융보험업과 무려 5.3배가 차이가 나는 금액입니다.
3. 월급보다 높은 실업급여
직장인 5명중 1명이 월 200만 원 미만을 받는 한편 실업급여가 월급보다 높다고 합니다. 올해 실직자 구직급여액은 최소 월 185만 원으로 최저임금(201만 원)의 92% 수준이라고 합니다. 실수령액 기준으로 오히려 일하며 받는 최저금액보다 구직급여액이 높은 겁니다. 이렇다 보니 요즘 일부러 6개월 일하고 퇴사해서 실업급여 타는 실직자들이 많다고 합니다. 실업급여 제도를 악용해 시럽급여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라네요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단기적으로 취업과 실업을 반복하며 실업급여를 3회 이상 반복수급한 사람은 5년간 10만 명 이상으로 2018년보다 24.4% 증가했다고 합니다. 반면 수급기간 종료이전 재취업한 비중은 2013년 34%에서 지난해 28%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즉 실업급여를 최대한 다 탈 때까지 취업을 안 하는 사람이 많다는 걸 의미합니다.
심지어 실업급여를 받으려고 허위 또는 형식적 구직활동을 하거나 가짜 면접 확인서까지 제출하는 경우가 있다는데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임이자(국민의힘)이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우러부터 8월 말까지 허위 또는 형식적인 구직활동을 하다 경고받은 사례는 4만 5천여 건으로 실업급여를 받지 못한 사례는 1687건으로 집계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일각에서 현행 실업급여제도가 오히려 실업자의 재취업의지를 떨어트리고 있다며 구직급여 하한액을 폐지하는 등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4. 마무리
요즘같은 경기 불황에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월급은 생활하기 정말 팍팍할 거 같습니다. 이런 분들은 실업급여가 더 좋은 수단이 될 수도 있겠지만 부정수급을 한다면 그 돈은 정직하게 납세의 의무를 다하는 사람들의 손에서 나온다는 걸 상기하셨으면 합니다. 저도 아직 한 번도 실업급여를 타보지 못했는데요.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 안 잘리고 계속 일을 하고 있는 거니까요^^ 최소한 모두가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을 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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