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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늦으면 못 사~~ 대치동 엄마들의 단체주문

by Forty Man~ 2023.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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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사테라

대치동 학원가에서 단체주문....'화분에 든 카드테라' 불티

 

화분처럼 생긴 토기에 구운 카스테라가 강남권 백화점을 중심으로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인근 학원가에서의 인기가 상당하다고 합니다. 대치동과 압구정의 학원가에서 한 번에 10개 이상 사가는 단체주문이 늘어나는 등 ' 강남엄마 픽'으로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입니다. 

 

23일 현대 그린프드에 따르면 자사 베이커리 브랜드인 '베즐리'에서 판매하는 카스테라 '까사테라'가 최근 누적 판매량이 60만 개를 돌파했다고 합니다. 주목할만한 점은 전국 19개 지점 중 강남권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 이 두 개 점포에서의 판매 비중이 전체의 3분의 1에 달한 다는 것입니다. 올해 1분기에 팔인 3만 개의 까사테라 중 무려 1만 개가 이 두 점포에서 팔렸다고 합니다. 압도적인 판매량에서 유추할 수 있듯 까사테라는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에서 최근 5년간 가장 많이 팔린 빵 순위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고 합니다. 

 

베즐리 측은 강남권 백화점에서의 이 같은 인기를 '학원가 효과'로 보고 있습니다. 인근 대치동과 압구정 학원가에서 들어오는 단체 주문량이 상당하다고 합니다. 까사테라는 현대백화점의 식품전문 온라인몰'현대식 품관투홈'으로도 주문을 할 수 있는데 이 서비스를 통해 한번에 10개 넘게 학원가로 주문하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합니다.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에서까사테라를 구입한 고객의 70%가 3050 여성 고객이라는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학령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주요 고객인 것입니다. 베즐리 관계자는 "학원이 붐비는 방학 시즌이나 주말의 경우 까사테라 주문이 몰린다"며 이럴 때는 아예 오븐 하나를 까사테라전용으로 사용해야만 겨우 주문량을 맞출 수 있다"라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까사테라는 스페인어로 집을 뜻하는 까사와 땅을 의미하는 테라의 합성어 입니다. 토기에서 태어난 카스테라라는 뜻의 이름처럼 까사테라는 흙으로 빚은 빵틀에 반죽을 넣고 매장에서 직접 구워서 만든다고 합니다. 토기의 미세한 구멍 덕에 식감이 부드럽고 쫄깃하다고 합니다. 동일한 중량의 시중 카스테라보다 달걀이 두 배 들어갔고, 밀가루는 덜 사용했다고 합니다.

 

무항생제 달걀, 국산 쌀갈구, 무염버터 등이 들어간 까사테라는 다른 카스테라보다 당과 탄수화물 함량이 각각 26%, 30% 가량 낮다고 합니다. 일반 카스테라보다 분명 비싼 가격이지만 건강한 국산 재료를 아낌없이 넣어 만들어내는 자연주의 카스테라는 강남의 3050 여성 고객층인 "아줌마 부대"를 고객으로 사로잡아 최고의 카스테라가 되었다고 합니다. 

 

자연주의 카스테라인 '까사테라'의 더 다양한 곳에서의 판매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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