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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서비스에 만족하시면 팁을 주세요... '한국 문화도 아닌데'

by Forty Man~ 2023.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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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호출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카카오 티 택시가 팁(봉사료) 기능을 추가 한지 한 달을 맞아 10명 중 7명 이상이 반대 입장을 드러낸 설문 결과가 공개되었습니다. 

 

카카오티를 운영하는 카카오 모빌리티 쪽은 팁을 꼭 주고 싶은 이들 만선 택하는 구조라 설명했지만 소셜미디어 등 온라인공간에서는 한국 문화도 아니고 미국에서도 문제시되고 있는 팁문화를 왜 빅테크 플랫폼이 도입을 하느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카카오 티 결제창이 뜨면 별점을 남기고 팀을 1000원, 1500원 2000원 중 팁가격을 고를 수 있고 택시기사에게 카드 수수료 등을 제외한 전액이 즉시 전달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택시기사가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했을 때 고객들로부터 팁을 받는 경험이 선순환으로 이어져 서비스 품질이 향상될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습니다.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가 최근 택시 호출 플랫폼의 팁기능 도입에 대한 20-50대 소비자들의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1000명 중 36.7%가 매우 부정적이라고 답했습니다. 특히 팁 기능 도입의 찬성의견과 반대의견을 제시한 뒤의견울 묻자 70% 이상이 반대에 더 가깝다고 응답했다고 밝혔습니다. 

 

개시호출업계에 팁 기능이 추가된 것은 카카오가 처음은 아니라고 합니다. 이미 2019년에 타다, 2021년 아이엠택시가 팁 기능을 도입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택시 호출 점유율이 압도적이 카카오티 택시가 팁 기능을 도입하자 논란이 본격적으로 촉발된 셈입니다. 

 

카페. 빵지 친절했다면 팁을 주세요.

 

최근 택시뿐 아니라 식당과 카페 빵집 등에서도 팁을 요구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 커뮤니티에는 유명 베이글 전문점의 일부 매장에서 팁박스가 놓여 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있습니다. 게시글에는  팁박스라고 적힌 유리병이 카운터 근처에 놓여있는 사진이 올라와있고 글쓴이는 손님과 직원이 만나는 건 계산할 때랑 크림치즈 고를 때뿐인데 팀을 줘야 할 정도의 서비스 랄게 있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밖에도 한 카페이서는 열심힘 일하는 직원에게 팁 어떠신가요? 라며 결제가격의 5.7.10% 등 팁가격을 고를 수 있는 화면의 태블릿을 보여줬다거나 어느 식당에서는 테이블 위에 친절했다면 5000원 정도의 팁을 부탁드린다는 내용의 팻말이 놓여 있다는 등의 국내에서 팁 요청을 받거나 팁을 넣는 팁박스를 경험했다는 글들이 각종커뮤니티에 올라오고 있는데 이를 본 누리꾼들은 따라 할 게 없어 팁 문화를 따라 하냐 불매해야 한다라는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팁 문화가 불법?

 

일각에선 팁을 요청하는 것이 불법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식품위생법 시행령 시행규칙에 따르면 일반 음식점 등 모든 식품접객업소에서 가격을 표시할 때 부가가치세, 봉사료 등을 별도로 표기할 수 없으며 이를 음식가격에 포함해 손님이 실제 내야 하는 최종지불가격으로 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 은영업소의 팁 요구 행위가 강제성, 의무성을 띠지 않는다면 원칙적으로 불법은 아니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팁 문화는 원래 최저임금을 보장받지 못하는 노동자들을 위해 생겼다고 합니다. 하지만 법적 최저임금이 정해져 있는 한국에서 굳이 팁 문화를 도입할 이유가 없다는 비판이 많습니다. 

 

미국 등 외국에서는 이러한 이유로 팁 문화가 정착되었다가 요즘 들어 과도한 팁을 요구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현지에서도 팁 문화가 부정적으로 받아지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피자배달을 하고 피자값의 반을 팁으로 요구하며 화를 내다가 피자를 열어서 반을 먹고 집어던지는 배달원의 모습이 미국의 팁 문화의 부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단편이라고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전체 국민이 원하지도 않고 익수 하지도 않은 문화를 왜 굳이 들여와서 정착을 시키려 하는 해당업체에 대한 거부감이 일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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