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40대 일상

(연애 아니고) 청년도약계좌로 환승!?

by Forty Man~ 2024. 2. 12.
728x90
320x100

* 목 차

1. 청년도약계좌 연계 가입을 27만 명 이상 신청.

2. 청년희망적금 만기 예정자는 16일까지 신청가능.

3. 일시 납부금과 월 납입액에 따라 납입 기간이 정해짐

4. 마무리

 

1. 일주일 만에 27만명 환승 신청(?)

청년희망적금 만기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청년도약계좌 연계 가입 시작 이후 일주일 만에 갈아타기를 신청한 사람이 27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연계 가입 신청은 청년희망적금이 만기 되는 달의 다음 달까지 가능합니다. 1차 신청은 종료가 되었고 2차 신청은 지난 5일부터 시작해 이번달 16일까지 진행됩니다. 심사 후 가입 대상으로 선정되면 22일부터 3월 15일까지 계좌를 개설할 수 있습니다. 

 

청년도약계좌는 매달 7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는 만기 5년의 적금 상품입니다. 개인소득 수준과 납부한 금액에 따라서 정부기여금 매칭을 지원하고 이자속득에 비과세 혜택을 제공합니다. 만기 ㅇ정인 청년희망적금에서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려는 사람들은 본인 희망에 따라 최소 200만 원 이상부터 일시 납부도 가능합니다. 납입금액은 매달 4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10만 원 단위로 선택하되 각 금액의 배수 단위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40만 원의 2배인 80만 원을 3개월치 납입한다고 하면 일시 납부금액은 240만 원이 됩니다. ) 가입 후 3년은 고정금리 이후 2년은 변동금리가 적용이 됩니다. 연계 가입 시 예상 수익은 청년희망적금 수령금 1260만 원을 일시 납부하고 매달 70만 원씩 납부한다고 가정했을 때 5056만 원이 됩니다. 

 

*정부 기여금 매칭: 청년들의 자산형성을 돕기 위한 목적의 금융상품에 적용되는 정부지원금. 월 설정금액, 개인소득 등에 따라 매칭 비율이 달라짐.

 

2. 갈아타긴 했는데 5년은 너무 길어서...

청년들이 가입을 망설이는 이유는 바로 납입기간이 아닐까 합니다. 청년희망적금에서 연계 가입할 경우 희망적금 2년 청년도약계좌로 5년 최대 7년동안 목돈이 묶여 있는 것이 부담이라는 겁니다. 실제로 지난해 청년도약계좌 가입자 수는 금융위원회 목표치인 306만 명의 17%인 51만 명에 그쳤습니다. 청년희망적금만 봐도 최초 가입자 290만 명 중 86만 명이 넘는 중도 해지자가 속출했습니다. 물가가 오르면서 부담이 커진 청년들이 2년도 버티기가 힘들었을 거라는 분석입니다.

자료출처: 금융위원회

 

납입기간 부담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자 정부는 3년 이상 가입하면 계좌를 중도에 해지하더라도 이자소득세 15.4%를 부과하지 않고 비과세 혜택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중도해지 이율도 상향할 예정입닏. 현재 1.19%-2.43% 수준이지만 3년이 지난 후에도 중도 해지하면 시중은행의 적금금리인 3.2-3.7% 정도의 중도해지 이율이 적용됩니다. 만약 3년을 못 채웠는데 중도해지하게 된다면? 특별중도해지 사유에 해당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별중도해지 사유에 해당하는 중도 해지자에게는 정부기여금과 비과세 혜택을 비롯해 우대금리도 적용할 예정입니다. 특별사유에는 퇴직, 혼인, 출산, 생애최초 주택구입, 사업장 폐업, 가입자의 사망이나 해외이주 등이 해당이 됩니다. 특별한 사유 없이 중도해지할 경우에는 정부 기여금과 비과세 혜택은 사라집니다. 

 

3. 환승? 예금? 어떤게 유리할까요?

그럼 청년도약계좌에 넣는 것이 나을까요? 아니면 목돈으로 예금을 활용하는 게 유리할까요? 일단 청년도약계좌를 최소 3년 그리고 만기까지 유지할 수 있다면 청년희망적금 만기 수령금액을 일시 납부해 유지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여기서 질문하나 일시 납부금액이 많을수록 납입기간도 줄어드는 걸까요? 그건 아니라고 합니다. 일시 납부 금액을 얼마 내던지 5년이라는 만기기간은 변동이 되지 않습니다. 다만 일시 납부한 금액만큼 일정 기간 동안 납입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겁니다. 예를 들어 희망적금 만기 수령금액 1260만 원을 도약계좌에 일시 납부하고 매달 70만 원씩 납입하기로 했다면 계좌를 만들고 18개월 차까지는 납입한 것으로 간주가 됩니다. 19개월 차부터 매달 70만 원을 납부하기 시작하면 되는 겁니다. 

 

도약계좌를 3년도 유지하기 힘들 것 같다면 1년이하의 단기 예금상품에 만기 환급금을 넣고 상황에 따라 더 좋은 금리 조건의 예금 상품으로 갈아타는 것도 방법입니다. 매달 납부해야 하는 금액이 부담이라면 특판 적금 상품을 고려해도 좋습니다. 

 

4. 마무리 

청년도약계좌로 환승할까 말까 고민하는 분들 많으실겁니다. 본인의 소득과 목돈 사용계획 등을 잘 고려하여 슬기로운 선택을 하셔야 하겠지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