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 차
1. 올해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은 평균 31만 3499원
2. 설 장바구니 물가가 부담인 소비자는 98% 이상
3. 9일까지 소프라이즈 한우 세일 등 할인행사 진행
4. 마무리
1. 설 차례상 비용 너무한 거 아니오...
항상 다가오는 명절에는 명절 물가 상승으로 인한 명절비용증가 이야기가 나오곤 합니다. 이번 설 연휴를 앞둔 주말 설 차례상을 위해 장 볼 준비를 시작하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조사한 올해 설 차례상 차림비용은 평균 31만 3449원으로 지난해 대비 0.8% 상승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전통시장 차례상 비용은 27만 원대로 대형유통업체의 34만 원보다 약 19.4% 저렴하게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설 전에 이뤄졌던 조사와 비교하면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체 모두 소폭 상승했습니다.
설 차례상에 올라가는 농. 축산수산물들은 절반이 넘는 품목이 지난해와 빅 해서 가격이 올랐는데요. 떡국용 떡과 동태포 고사리 등은 가격이 내린 반면 배와 조기 곶감 등은 큰 폭으로 가격이 올랐습니다. 과일은 기상재해 영향으로 생산량이 줄어서 가격이 상승했지만 소고기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하고 있어서 전체적인 비용이 크게 오르지 않고 지난해와 비슷하다는 분석입니다.
2. 안 살 수 없다면 조금만 사는 걸로.
설 차례상준비, 1년에 한 번이지만 부담이 안 간다는 건 거짓말일 겁니다. 농촌진흥청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설 장바구니 물가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가 무려 98%에 달한다고 하네요. 이중 매우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71%로 대다수를 차지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비용부담이 가장 크다고 생각한 농식품은 과일이었습니다. 실제로 과일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구입량을 줄이겠다는 응답이 43%를 넘어 가장 많았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못난이 상품을 구매하거나 할인 행사를 이용하겠단 답변이 뒤를 이었습니다. 식품 구입처도 가격에 따라 달라졌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해 대형마트와 온라인 이용률은 소폭 줄고 전통시장과 동네 슈퍼 이용률은 늘었습니다. 구입처를 바꾼 가장 큰 이유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때문이라고 합니다.
3. 설 할인행사 스케줄 쳌쳌
온라인 한우장터는 설을 앞두고 한우를 최대 절반까지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 중입니다. 1월 29일부터 할인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각 지역의 한우 농가들과 소비자들이 다른 유통단계 없이 온라인으로 직거래에 가까운 거래를 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한우자조금에서 9일까지 소프라이즈 한우세일을 온라인쇼핑몰. 마트 등과 진행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전국의 대형마트들과 기업형 슈퍼마켓 등도 지난달 31부터 할인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이마트와 농협하나로마트는 2일부터 설 연휴가 시작되는 9일까지 할인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서울 일부 자치구들은 구민들의 알뜰한 명절 준비를 돕겠다며 전국 지자체들과 손을 잡았다고 하니 많은 이용을 해볼 만합니다.
4. 마무리
설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가 대규모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높은 차례상 비용 때문에 크게 체감은 안되는 거 같습니다. 설을 앞두고 대형마트를 비롯해 온라인에서도 다양한 할인 행사들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니 야무지게 따져서 합리적인 소비를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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