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 차
1. 요즘 공연계에서 필름 콘서트가 주목받고 있어요
2. 기존 오케스타라 공연보다 진입 장벽이 낮아요
3. 무성 영화 시절에는 음악을 라이브로 연주하는 게 일상
4. 마무리
1. 영화? 연주? 다 한다는 필름콘서트
요즘 영화관에서 가수들의 공연 영상을 상영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영화는 공연장으로 가고 있는 거 같습니다. 최근 공연계에서 필름 콘서트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영화가 상영되는 동안 오케스트라가 타이밍에 맞춰 음악을 라이브로 연주하는 겁니다. 지난해만 해도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 위플래쉬, 날씨의 아이, 시즈메의 문단속 등 다양한 영화와 애니메이션의 필름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특히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에 따르면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인 콘서트는 2022년 기준 클래식 공연 티켓판매 1위를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또 국내 영화로는 지난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올드보이 개봉 20주년을 기녕해 올드보이 필름 콘서트가 열린 바가 있습니다.
2. 오케스트라? 필름 콘서트만 있다면 어렵지 않아요
오케스트라 공연에서 주로 클래식 곡을 연주하다 보니 어렵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필름 콘서트는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나 애니메이션과 함께 즐길 수 있어 기존 오케스트라 공연보다 진입 장벽이 낮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실제로 그저 영화의 팬이라서 필름 콘서트를 보러 갔다가 오케스트라에 빠지는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또 영화 관람보다 다층적인 경험을 할 수 있고 여러 관현악기가 만들어내는 웅장한 소리가 몰입감을 더 높여준다는 점도 빠질 수 없는 이유입니다.
3. 원래 영화음악은 라이브였다.
필름 콘서트가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사실 영화 음악은 처음부터 라이브였습니다. 이게 무슨 소리냐고요? 인류가 영화를 처음 만드는 것은 1895년 당시에는 기술적인 문제로 모든 영화가 무성영화로 만들어졌는데요 사실 소리가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스크린 옆에서 피아니스트나 오케스트라가 관객들이 지루해하지 않도록 영화 분위기에 맞춘 다양한 곡을 연주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연주와 함께 영화의 진행과 등장인물의 대사를 설명해 주는 변사가 필수였다고 하네요 이는 최초의 유성영화가 등장한 1927년까지 무려 30여 넌 간 이어졌고요 즉 필름 콘서트는 영화의 시초를 재현한 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마무리
음악이 흐르지 않는 영화 감히 상상이나 할수 있을까요? 너무나 당연해서 느끼지 못할 때도 있지만 영화에서 음악은 정말로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영화는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영화 속 음악은 자주 듣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니까요. 영화음악에 집중하고 싶거나 오케스트라에 입문하고 싶다면 필름콘서트를 강추합니다. 다만 아직 한국 영화로 만들어진 필름 콘서트가 없다 보니 아쉽기는 합니다. 앞으로 필름 콘서트의 흥행과 함께 한국 영화도 많이 볼 수 있으면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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