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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최근 SNS에서 화제가 된 지역축제 3

by Forty Man~ 2024.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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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1.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

2. 금천구청장배 건강 달리기 대회

3. 로컬 크리에이티브 2024

 

지난주, Z세대의 SNS가 축제 소식으로 떠들썩했습니다. 대학 축제, 뮤직 페스티벌 얘기냐고요? 아닙니다! 몇몇 지역 축제들이 Z세대에게 큰 관심을 끌며 엑스, 커뮤니티 등에서 화제를 모았어요. 로컬 문화를 힙하다고 여기는 일명 로컬 힙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지역 축제를 찾는 Z세대가 점점 늘고 있는데요. 최근 가장 화제가 된 3건의 지역 축제를 소개합니다.

1.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

 

지난 426일부터 28일까지 양평에서 열린 지역 축제로, 양평의 특산물과 지역 홍보를 위해 개최됨.

맛있는 음식을 많이 파는 갓성비 축제로 SNS에서 화제를 모음.

   축제 참여 후기를 적은 한 엑스 게시물은 조회 수 100만 회를 돌파하기도 함.

산나물 축제에서 판매한 메뉴 중 산채 튀김, 막걸리 슬러시 등이 특히 좋은 반응을 얻음.

🧐 산나물 축제에 관심 갖는 Z세대, 진짜 많았을까?

SNS에서 관련 게시물을 보고 실제로 용문산 산나물 축제를 방문했다는 후기가 다수 올라왔습니다. 축제 소식을 알리는 커뮤니티 게시물에 ‘나도 가고 싶다라며 방문 의사를 표현하는 댓글이 많이 달리기도 했습니다. 특히, 부모님을 모시고 함께 가고 싶다’라는 반응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용문산 산나물 축제를 비롯한 지역 축제들은 대부분 중장년층을 위한 행사로 인식됐습니다. 실제로 5060세대가 가장 많이 찾기도 했고요. 그런데 지역 축제를 향한 20대의 관심과 실제 참여도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제는 지역 축제를 촌스럽고 시시하다고 여기기보단 ‘힙하다’ 거나 ‘부모님과 함께 가기 좋다’고 평가하는 경우가 많아진 겁니다. 

 

2. 금천구청장배 건강 달리기 대회

 

 

526일 열릴 금천구 주최의 달리기 대회.

참가비 1만 원을 내면 대회가 끝난 뒤 수육, 두부김치, 막걸리 등을 먹을 수 있어 ‘수육런’이라는 별칭으로 알려져 있음.

지난 423, 대회 참가자 950명을 선착순으로 신청받았는데 접수 전부터 사이트가 마비될 정도로 화제를 모음.

🧐 Z세대가 지역 축제를 찾는 이유 = 갓성비?

용문산 산나물 축제, 수육런이 SNS에서 화제가 됐을 때 공통으로 나온 반응이 있어요. 바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재미있는 행사와 다양한 먹거리를 모두 즐길 수 있어서 좋다’는 반응이었죠. 이처럼 각종 지역 축제가 Z세대 사이에서 일종의 가성비 핫플로 뜨고 있습니다

 

3. 로컬 크리에이티브 2024

 

오는 517일부터 62일까지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리는 축제.

각 지역을 대표하는 로컬 브랜드가 참여할 예정이라는 게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음.

특히, Z세대에게 대전 여행 필수 코스로 통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 ‘성심당’이 참여한다고 해 더욱 주목받는 중. (, 빵을 직접 판매하진 않으며 브랜드 전시만 진행할 예정이라고)

🧐 로컬 브랜드에 Z세대가 반응하는 이유는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성심당의 지난해 영업이익(315억 원)이 대형 프랜차이즈들의 영업이익을 뛰어넘었다고 합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제과제빵 브랜드 평판 분석에서도 성심당이 매월 평판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전 밖을 벗어나지 않기로 유명한 로컬 브랜드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Z세대가 성심당에 더욱 관심을 갖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느 곳에서나 소비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보다 특정 지역에서만 소비할 수 있는 로컬 브랜드가 희소성 있다고 여기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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