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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30조원 증발.... 에코프로 등 이차전지 광풍 끝났나?

by Forty Man~ 2023.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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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전지 관련업체 시가총액의 증발?

 

2차전지 열풍을 이끌었던 포스코 홀딩스와 포스코 퓨처엠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등 4개 종목 시가총액이 보름 새 30조 원 넘게 급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들 종목에 쏠려 있던 수급이 다른 종목으로 분산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한국 거래소에 따르면 2차전지 대표주인 포스코 홀딩스와 포스코 퓨처엠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등 4개 종목의 시가총액은 8월 14일 기준 142조 6214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4개 종목 주가가 장중 최고치를 기록했던 7월 26일 종가기준(173조 8587억 원)과 비교하면 17.97% 감소한 수준입니다. 보름 만에 약 31조 2370억 원이 줄어든 것입니다. 

 

종목별 시가총액 기준으로 포스코 홀딩스와 포스코 퓨처엠이 약 14조원 에코프로 형제주는 17억 원 가까이 줄었습니다. 낙폭정도는 에코프로비엠이 30.1%로 가장 컸습니다. 포스코퓨처엠(22.5%), 에코프로(10.99%), 포스코홀딩스(8.4%)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4 종목은 지금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 거래소에 따르면 8월16일 기준 포스코 홀딩스는 전 거래일대비 4.85% 하락한 54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포스코퓨처엠(-4.61%), 에코프로(-3.48%), 에코프로비엠(-4.25%)등의 주가도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2차 전지 쏠림 현상이 완화되면서 이들 주가가 고점을 지났고, 시장 수급이 반도체와 바이오 등 다른 업종이나 테마주로 확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증권사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주도주가 중국 단체관광 허용과 관련한 엔터나 여행주 등으로 변할 가능성이 높다며 반도체 등 경기 저점 통과에 따른 실적호전 업종이나 금리인상사이클 종료 기대감이 커지면 바이오 업종으로도 수급이 분산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다만 2차전지에서 빠져나온 수급이 다 근 주식으로 이동할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는 의견도 있어 당분간 주식시장이 어수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였습니다. 

 

소액주주들(개미)의 쏠림

 

올해 상반기 2차전지 열풍에 힘입어 에코프로 주식을 보유한 소액주주수가 반년만에 두 배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가 되었습니다. 같은 2차전 지주인 에코프로비엠과 포스코홀딩스의 개인주주 수도 함께 급증한 가운데 기존 국민주인 삼성전자 주주수는 14만 명 이상 줄었다고 합니다. 

 

16일 에코프로의 올 상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말 이 회사의 소액주주 수는 이난해 말보다 132.33% 늘어난 25만 4687명이었습니다. 같은 기간 에코프로비엠과 포스코홀딩스 소액주주수도 각각 86.36%, 68.77% 증가해 41만 9892명, 52만 8895명으로 불어났습니다. 특히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보다 27만 명 이상의 주주를 더 확보했습니다.

 

소액주주 현황

2차 전지 대장주들과 달리 삼성전자를 보유한 개인 투자자는 크게 감소했다고 합니다. 약 14만 명이 줄었고 SK하이닉스 소액주주가 22% 정도 감소했다고 합니다. 

 

이 같은 현상은 올 초부터 2차 전지주가 상승 랠리를 달리면서 개인투자자들이 삼성전자 등 반도체를 팔고 2차 전지로 이동한 영향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가 됩니다. 실제로 올해 들어 이날까지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포스코 홀딩스였습니다. 개인들은 포스코홀딩스만 총 9조억 원어치를 사들였습니다. 

 

상당수 증시 전문가들은 개인거래 형태와 무관하게 올해 하반기에는 2차전지보다 반도체가 주도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2차 전지 조정 후에 수혜를 보는 종목은 결국 반도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의 경영복귀

 

2차전지 관련 이슈로 이동채 에코프로회장의 경영복귀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회장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위반등의 협의로 구속 수감 중입니다.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 벌금 35억이 선고되었으나 이 회장 측은 김앤장 법률사무소등 화려한 변호인단을 구성하여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회장이 일선에 복귀한다면 현재 토지확보에 애를 먹고 있는 R&D(연구개발) 캠퍼스 조성사업등도 속도를 내는 등 속도를 내는 등 기존에 계획되었던 대규모 투자가 신속히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이는 주춤하고 있는 2차 전지 업체의 재도약을 하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차전지 관련 사업주에 대한 소액주주들의 증가로 주식시장의 쏠림 현상이 있었으나 주가가 고점을 찍고 하락세를 보이면서 테마주나 기타 엔터 주로 확산투자가 이루어지겠지만 여러가지 이슈들을 종합해 볼때 이차전지 관련 사업은 다시 회복을 할수 있을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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