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 차
1. 경복궁 담벼락이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
2. 문호재청은 전문가 20여 명과 복구작업실시
3. 문화재를 훼손하면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처벌가능.
4. 마무리
1. 경복궁 담벼락에 낙서 테러
주말사이 가장 충격적이었던 사건은 경복궁 담벼락에 붉은색과 푸른색 스프레이로 훼손된 사건일 겁니다. 서울 종로경찰서와 문화재청에 따르면 지난 16일 새벽 1시 50분쯤 누군가 경복궁 서쪽 영추문 좌, 우측 국립고궁박물관 쪽문 주변에 스프레이로 낙서를 남겼습니다. 비슷한 낙서는 경복궁인근 서울지방경찰청 청서 담벼락에서도 발견되었습니다. 문제의 낙서는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의 주소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낙서로 인한 훼손범위가 가로 44m가 넘을 정도로 광대하다고 하네요.
2. 누가 이런짓을 저지른 건지...
범행 직후인 16일 새벽 2시 20분쯤 신고를 받은 경창은 인근 CCTV를 분석 휴대전화 위치측정 등의 방법으로 추적한 결과 용의자는 2명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경찰관계자는 CCTV에 용의자들의 동선이 잘 연결되지 않아 계속해서 분석 중이라며 어느 방향으로 이동했는지에 대한 경우의 수가 많아 현재 그 범위를 좁히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범인이 잡히면 어떤 처벌을 받게 될까요? 문화재보호법 제99조(무허가 행위 등의 죄)에 따르면 국가지정문화재의 현상을 변경하거나 보존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행위를 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경복궁 관리소 관계자도 이번 사건을 무허가 현상 변경 쪽으로 접근해 법 위반을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 중이며 비용청구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2017년 9월 40대 남성이 사적제 153호인 울산 울주군 언양읍성 성벽 등에 붉은 스프레이로 낙서를 했다가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사례가 있다고 합니다.
3. 예전모습으로 되돌릴 수 있나요?
문화재청은 경복궁은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영추문을 비롯한 경복궁의 담장도 모두 사적 지정법 위에 포함돼 있다며 훼손된 담장에 대한 문화재보호법을 적용할 것으로 밝혔는데 현재 경복웅 담장 훼손 현장은 임시 가람막이 설치된 상태로 17일 오전부터 국립문화재연구소 보존과학센터 등 전문가 20여 명을 투입해 복구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들의 훼손 현황을 조사하고 보존처리 약품을 이용해 세척하는 등 스프레이 자국이 굳어 석재 표면에 스며들기 전에 작업을 마치겠다는 계획입니다. 스프레이 흔적을 지우는데 최소 일주일은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하네요.
4. 마무리
이번 사건으로 지난 2008년 2월 숭례문 화재 사건이 떠오릅니다. 경복궁은 조선왕조 제일의 법궁으로 국가적으로도 큰 의미를 지닌 문화재입니다. 복구작업이 순탄하게 진행된 예전의 모습을 되찾기를 바랍니다.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14F.ai 삽니다(선제시) (58) | 2023.12.21 |
---|---|
찐부자의 내년 투자처 알려드림! (62) | 2023.12.20 |
롱패딩? 숏패딩? 난 00 패딩! (68) | 2023.12.18 |
층간소음 잡으려다 분양가 뛰는거 아닌가? (37) | 2023.12.17 |
여기 장난전화했다간 벌금500만원 입니다. (46) | 2023.1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