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혁 영감의 샘터 전시

 

이찬혁은 평소 자신만의 세계가 뚜렷한 사람으로 통해 무대에서 삭발 포퍼먼스를 할 정도로 독특한 도전을 자주 하는데 그때마다 주목을 받았고 그런데 이찬혁이 영감을 어디서 얻는지 알려주는 영감의 샘터라는 전시가 열렸습니다. 

 

평소에 유명한 크리에이터를 보면 어디서 영감을 얻었길래 이런기획을 할 수 있는 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찬혁이 이런 궁금증을 잘 파악하고 전시주제를 잡았습니다. 

 

전시내용도 흥미로웠습니다. 영감과 관련된 각종 작품(사진, 미디어 포토존 등)이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마지막 공간이 제일 인상이 깊었다고 합니다. 전시장 입구에 묘비가 세워져 있는데 관람 마지막 코스가 장례식장 콘셉트로 꾸며져 있습니다. 이찬혁의 파노라마라는 곡을 배경으로 한 건데 인생은 스쳐가는 파노라마처럼 짧으니 하고 싶은 거 다해봐야 한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공간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전시의 시작과 끝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 재미를 더해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