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 차
1.10월 개인고객이 쓴 할부금이 12조 6천억으로 집계.
2. 한 달 사이 약 9천3백억원이 증가.
3. 카드 리볼빙은 수수료율이 높아 주의 필요.
카드를 사용하면 직접 결제를 하지 않아 현금을 들고 다니지 않아 편안한 점이 있어 많이 사용하지만 정확한 계획이 없이 사용을 하다 보면 자기의 한도를 넘어서 결제가 힘들어 리볼빙 같은 변제수단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에 대해 알아볼게요.
1. 치명적인 유혹 카드할부
뛰는 물가에 장을 조금만 봐도 10만원은 훌쩍 넘기는 요즘 할부의 유혹이 너무 강렬합니다. 이를 반영하듯 10월 8개 카드사 개인고객이 쓴 할부금이 12조 6천억 원 수준으로 집계가 되었습니다. 올해 월별 할부 이용금액이 11조 원대로 계속해서 높은 수준을 유지하긴 했지만 여름철인 7월을 제외하곤 12조 원을 넘긴 건 처음입니다. 특히 9월에 비해서 10월 카드 할부금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한 달 사이 약 9천3백억 원이나 늘었다고 합니다. 역대급으로 늘어난 할부 수요는 연말까지 계속 유지될 것 같다고 합니다.
* 8개 카드사: 롯데, 삼성, 신한, 우리, 하나, BC, 현대 KB국민카드
2. 카드 리볼빙 빚이 빚을 낳아요.
고물가 시대에 지출을 감당하는 방법 중하나로 리볼빙이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8개 카드사의 결제성 리볼빙 잔액은 약 7조 5 천억 원대로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라고 합니다. 리볼빙은 이번달 결제해야 할 카드대금의 일부를 다음 달로 넘겨서 결제하는 대출서비스입니다. 당장 급한 불은 끌 수 있지만 한번 못 갚기 시작하면 기존 카드값과 연체 수수료율이 중복으로 적용돼 카드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결과를 낳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10월 리볼빙 평균 수수료는 무려 16.65% 높은 수수료가 두렵긴 하지만 저축은행이나 대부업체들도 업황 악화로 대출을 제한하면서 리볼빙이 서민들의 급전 창구가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리볼빙으로 이월된 금액을 갚기 위해 끌어다 쓴 현금 서비스 금액도늘어났습니다. 제2금융권의 소액 급전 대출 현금 서비스도 6조 5862억 원으로 올해 들어 최고치라고 합니다. 현금서비스는 개인 신용카드 한도만큼 약 두 달씩 짧은 만기로 돈을 빌리는 단기대출 서비스입니다. 보통 급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한 급전 창구로 카드값 돌려 막기에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결국 현금 서비스가 늘었다는 건 카드값을 갚지 못해 결제를 미루는 사람들이 늘었다는 증거입니다.
3. 혹하게 만드는 리볼빙 광고 손본다.
가계 소득 증가율이 물가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니 카드값과 카드빚이 연쇄적으로 늘어나는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점점 커지는 카드빚이 다중채무자와 신용불량자를 낳는 시한폭탄이 될수도 있다고 하는 거죠 법정 최고금리인 20%에 육박하는 수수료율에도 리볼빙 잔액 증가세가 멈추지 않자 금융감독원도 카드빚 줄이 게에 나섰습니다. 신용카드사에 소비자가 오해하지 않도록 리볼빙 광고를 개선하라는 주문을 했습니다. 카드대금 결제할 때 최소결제 같은 말 자주 보셨을 겁니다. 바로 이런 표현들을 바꾸는 거라고 합니다.
리볼빙의 정식 명칙은 일부 결제금액 이월이지만 최소결제를 이용해 보세요 미납 걱정 없이 결제 등의 광고 문구를 사용해 당장 여유금액이 없는 이용자들이 연체를 막으려다 현혹될 수 있다는 게 금감원의 판단입니다. 리볼빙 수수료율도 소비자가 오해하지 않도록 정확히 안내하도록 개선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리볼빙 유혹에 넘어가지 않으려면 몇 가지 유의 사항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신용카드를 새로 발급받을 때 리볼빙은 필수 사항이 아니라고 합니다. 카드사 직원이 리볼빙을 권하더라고 거절이 가능하다는 거죠. 또 리볼빙을 과도하게 이용하면 신용점수가 하락할 수 있고 카드 유효기간 만료 후 계약이 연장이 안되면 이월 잔액까지 한꺼번에 갚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4. 마무리
높은 물가에 아무리 허리띠를 졸라매도 늘어나는 지출을 막기가 쉽지 않은 요즘입니다. 카드 리볼빙은 이월된 결제금액이 아니라 사실상 이자까지 붙은 빚이라고 하니까요 리볼빙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힘든 시기를 다들 잘 넘기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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