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 차
1. 티빙과 웨이브가 합병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2. 월 이용자수 933만 면의 초대형 OTT로 재탄생된다고!
3. 다만 공정위의 기업결함 심사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고
4. 마무리
여러분 지금 당장 구독 중인 서비스가 몇 개인지 확인해 보십시요. 넷플부터 디즈니까지 엄청난 OTT의 물결에 휩쓸려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입니다. 이런 사황에서 초대형 OTT의 탄생이 눈앞이라는데 알아보도록 하죠!
1. 티빙. 웨이브 손잡았다.
사실 OTT만 해도 보고 싶은 작품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 최소 2개 이상 구독 중인 분들이 다수일 겁니다. 끝없이 오르는 물가 때문에 구독 서비스를 줄여볼까 싶다가도 막상 끊으려고 하니 아쉬웠던 분들에게 한줄기 빛 같은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바로 티빙과 웨이브가 합병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것입니다. 콘텐츠 업계에 따르면 OTT서비스 티빙과 웨이브의 대주주인 CJ ENM, SK 스케어가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두 OTT가 결합하면 CJ ENM이 최대주주에 오르고 SK스퀘어는 2대 주주가 되는 구조로 MOU는 빠르면 이번주 늦어도 다음 주 안으로 체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2. 넷플릭스 긴장혀, 국내 최대 OTT의 탄생
우리나라에서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가 가장 많은 OTT는 많은 분들이 예상하신 대로 네슬릭스입니다. 그럼 2위는 어디일까요 티빙을 예상했겠지만 정답은 쿠팡플레이가 입니다. 올해 8월 쿠팡플레이가 티빙의 MAU를 넘어섰기 때문입니다. 쿠팡플레이는 쿠팡이 월 구독료 4900원을 지불한 멤버십 회원에게 무료로 제공하면서 빠르게 성장해 왔습니다. 그 결과 오랫동안 티빙이 지켜온 국내 OTT 1위 자리를 빼앗았습니다. 지난 10월 기준으로 MAU1위는 넷플릭스가 차지했고 쿠팡플레이, 티빙, 웨이브 순이었습니다. 이번에 티빙과 웨이브가 합병하게 되면 단숨에 MAU933만 명에 달하는 초대형 OTT가 탄생하는 겁니다.
여기서 드는 의문, 두 OTT가 합치겠다는 결정을 내린 이유는 뭘까요? 업계에서는 갈수록 커지는 적자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티빙의 손실규모는 2020년 61억 지난해 1192억 원으로 대폭 늘었고 올해 3분기에도 1177억 원에 달하는 손해를 기록했습니;다. 이건 웨이브도 마찬가지로 지난해 1216억 원의 손실을 보면서 2021년보다 손실이 2배 이상 커졌습니다. 결국 늘어나는 적자 규모에 대한 우려와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지면서 합병이 급물살을 타케 된 것으로 보여진다고 합니다.
3. 그래서 언제 합쳐지나요?
그럼 언제 합쳐지는 걸까요? 아쉽게도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은 상황입니다. 우선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기업결함심사를 넘어야 하고 공정거래법상 지주사는 비상장 자회사 손자회사의 지분을 40% 이상 유지하려면 지분을 추가로 매수해야 때문에 CJ ENM이 합병 법인 지분율을 40%이상 유지하려면 지분을 추가로 매수해야 합니다. 여기에 수천억 원의 비용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웨이브가 2019년 발행한 5년만기 2000억 규모의 전환샃도 합병 법인이 떠안아야 합니다. 그간 합병설이 꾸준히 제기됐지만 성사되지 못한 이유가 바로 이문제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4. 마무리
두 OTT의 합병 소식이 전해지자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CJ ENM은 다양한 관점에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합병으로 단순히 양쪽으로 들어가는 구독료가 줄어드는 것을 넘어 더 알찬 콘텐츠 제작을 할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국내 콘텐츠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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