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 오르는 3가지(월급 빼고 다올라!!)

* 목 차

1. 이달부턴 흰 우유를 비롯한 유제품 가격이 올랐습니다. 

 

2. LPG, 맥주, 지하철 요금 등 줄줄이 인상 예정입니다. 

 

1. ' 뚱바 ' 가격이 1800원? 우유가격이 올랐다.

 

 

국민 우유일명 뚱바라고 불리는 바나나맛우유가 편의점기준 1800원으로 가격이 오른다고 합니다. 바나나맛우유뿐만 아니라 편의점에서 900ml짜리 흰 우유를 사려면 3천 원이 넘어간다고 합니다. 이달 1일부터 우유업체들이 마시는 흰 우유와 유제품가격을 일제히 올려버렸거든요.

 

 

 

흰 우유 가격은 마트 기준으로 2900원대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요구르트, 치즈 등 유제품 가격도 업체에 따라서 4-9% 올랐습니다. 빙그레의 경우 금일부터 대형마트를 시작으로 가격을 올렸습니다.

 

우유뿐 아니라 요플레와 대표아이스크림 투게더 판매가도 8%이상 올렸습니다. 다만 매일유업과 빙그레는 편의점 판매가를 11월 1일부터 인상한다고 합니다. 우유제품 가격이 오른 데에는 올해 오른 원유가격이 이달부터 적용되었기 때문입니다. 낙농진흥회는 지나 8월 마시는 우유용 원유 가격을 지난 해대비 88원 오른 1084원으로 결정했습니다. 

 

2. 어른이 음료, 맥주 가격도 오릅니다.

 

 1) 우유에 이어서 일부 맥주 가격도 오른다고 합니다.

 

지난 4일 오비맥주는 오는 11일부터 카스,한맥 등 주요 맥주 제품의 공장출고 가격을 6.9%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국산 맥주 가격인상은 작년 3월 이후 1년 7개월 만입니다. 오비맥주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한 물류비 상승으로 제품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카스 500ml 캔 제품 가격은 지금처럼 유지한다고 합니다. 한편 경쟁사인 하이트진로는 현재까지는 가격인상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 LPG 가격 또 올랐습니다.

 

 

물가 상승에 에너지도 빠질수가 없지요. 식당과 택시에서 주로 사용되는 국낸 액화서규가스 공급가격이 10월 kg당 78-80원씩 올랐습니다.  kg당 50원씩 오른 9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한 겁니다. 지난 1일 SK가스는 10월 프로판 가격을 kg당 80원 올린 1184.81원 부탄가격을 kg당 1451.68원으로 결정했습니다.

 

현재 국내LPG 사용처는 절반가량이 석유화학용 이과 차량용과 가정용 등이 있습니다. 특히 택시를 비롯해 187만 대의 LPG차량 운전자와 LPG를 주방연료로 사용하는 자영업자 등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3) 이젠 지하철 요금도 오릅니다.

 

 

올해 초 택시요금 , 지난 월 버스요금 인상에 이어 마지막 대미를 장식할 지하철 요금의 차례가 왔습니다. 내일 첫차부터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이 1250원에서 1400원으로 인상됩니다. 청소년과 어린이 요금은 각각 800원 500원으로 인상이 됩니다. 기본요금 인상은 서울, 인천, 경기, 코레일 등 수도권 전철구간 전체를 대상으로 동시에 적용이 됩니다. 수도권 전철구간 전체를 대상으로 동시에 적용이 되면 수도권 전철 기본요금이 오른 건 지난 2015년 이후 8년 만입니다. 

 

수도권 지할철에서 운영하는 60회 이용 정기권도 기본요금인상에 따라 가격이 연동조정됩니다. 이용 거리별로 1단계(20km마다 1회 차감)는 5만 5천 원에서 6만 1천600원으로 18단계(거리에 따른 추가차감 없음)는 11만 7천800원에서 12만 3천400원으로 올랐습니다. 다만 요금이 인상되기 전에 충전한 정기권은 유효기간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 사둔 1회권은 반환해야 합니다. 

 

여기에 설탕도 최근 12년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식품, 에너지, 교통비까지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인상 폭탄이라니 이대로라면 하반기 가공식품 물가 인상은 시간문제인 거 같습니다.

 

앞으로 생활비 부담이 더욱 커질거 같아 보여 걱정이 앞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