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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美 파월 " 금리인상이 타탕 갈길이 멀다 "

by Forty Man~ 2023.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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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연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시사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21(현재시간)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올해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오는 7월 '베이비 스텝'을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여전히 한 차례 인상 후 동결을 기대하는 시장의 뜻과는 다르게 파월 의장은 이달 새점도표를 통해 제시한'연내 두 차례인상카드'를 꽤 좋은 예측이라고 평가하였습니다.

통화정책이 적절하게 제약적인 수준이지만 경제가 예상대로 진행되다면 금리를 더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대부분 연방공개사장위원회 위원들은 생각하고 있다면서 인플레이션을 연준 목표치인 2% 수준으로 회복하는 게 미국 경제의 장기 건전성을 위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번 동결에 대하여 " 우리는 아주 멀리 왔다"라며 우리는 빠르게 움직여야 할 때 매우 빨리 움직였고 이제 조심스럽게 움직이는 것이 타당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1년여간 무려 500bp 금리를 올린 역대급 긴축의 경제여파를 평가하기 위한 시간이라는 것입니다.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해서는 " 조만간 있을 것으로 보고 있지 않다"라며 인플레이션이 2%로 내려간다고 확실할 수 있는 때를 기다려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는 인플레이션의 주범 중 하나로 꼽히는 노동시장에 대해서는" 점차 냉각될 것"이라며"올해 인플레이션은 하락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날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6만 4000여 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21년 10월 이후 1년 8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실업수당 청구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노동시장이 과열이 진정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한편 미셀 보우먼 연준 이사는 이날 클리브랜드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인플레이션에 일부 진전이 있지만 충분하지 않다" 며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연내 두 차례 인상 기조를 지지하는 발언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이번 파월 의장의 매파 발언에 이날 오후 장 마감을 앞둔 뉴욕증시는 일제히 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대비 0.75% 떨어진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에 대한 열풍으로 이례적인 상승세를 누렸던 일부 주요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거의 200% 급등한 엔비디아는 1.7% 하락했고 구글 모기업 알파벳과 넷플릭스는 각각 2% 이상 내려갔습니다.

테슬라는 바클리의 투자등급 하향조정 후 주가가 5.4% 이상 크게 빠졌습니다. 대표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이날 두 달 만에 3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기준 낮 12시 35분께  24시간 전 대비 10.56% 급등한 3만 800달러에 거래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번 금리 인상이 우리나라 경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고민해봐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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